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4 19:44 (수)
차기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선거 일주일 앞으로

차기 부산광역시의사회장 선거 일주일 앞으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6 15:27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 기호추첨 결과, 1번 양만석·2번 이용식·3번 구인회 후보
의장 1번 이무화·2번 권헌영 후보 경합...24일 대의원총회서 선출

▲ 부산시의사회 차기회장 기호 추첨 결과, 1번 양만석 원장(부산진구·양만석내과의원)·2번 이용식 원장(영도구·신아의원)·3번 구인회 병원장(부산진구·새홍제병원)으로 결정됐다.
부산광역시의사회장과 의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대의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16일 열린 부산광역시의사회장 후보 기호추첨 결과, 1번 양만석 원장(부산진구·양만석내과의원)·2번 이용식 원장(영도구·신아의원)·3번 구인회 병원장(부산진구·새홍제병원)으로 결정됐다.

▲ 부산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에 입후보한 이무화 의무원장(삼육부산병원·정형외과)과 권헌영 원장(부산진구·베스트비뇨기과의원).
차기 의장선거 기호추첨에서는 부산시의사회 감사를 맡고 있는 이무화 의무원장(삼육부산병원·정형외과)이 기호 1번을, 대의원회 의료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권헌영 원장(부산진구·베스트비뇨기과의원)과 기호 2번을 받았다.

차기 회장과 대의원회 의장은 24일 오후 7시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제53차 부산시의사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참석 대의원들의 간접선거 방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부산광역시의사회는 이번 총회에 회장 직선제 선출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이원우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대의원 총회를 앞두고 "개회식 후 본회의에는 사전  신청한 회원에 한 해 참관이 가능하다"며 "참관인이 회의 진행에 방해되는 경우 퇴장을 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본회의 참관을 희망하는 회원은 20일까지 부산시의사회 사무처(051-464-5571∼6)로 신청하면 된다.

기호 1번 양만석 부산광역시의사회 수석부회장
기호 1번 양만석 후보는 1961년생으로, 1988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분도병원 내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2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부산진구의사회 총무이사·부회장·회장을, 부산시개원내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총무이사·부회장을 거쳐 2012년부터 회장을 맡았다.

2012년 김경수 제35대 부산광역시의사회장 당선에 기여하며 수석부회장을 맡아 회무를 수행해 왔다.

양 후보는 "회원 권익을 위해 성실하고 합리적인 의사회, 깨끗하고 공정한 믿음직한 의사회를 만들겠다"면서 "의사회 회무의 기본은 회원간 화합"이라고 강조했다.

"회원의 권익을 위해 감동할 때까지 일을 잘해야 한다"고 밝힌 양 후보는 "현 집행부 회무를 계승하고, 오랜 실무경험을 살려 회원 권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풍전등화 속에서도 의협이 똑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평형수 역할을 하겠다"며 부산의 지정학적 역할론을 강조한 뒤 "곁눈질 하지 않고 각 지역과 과에서 뽑은 훌륭한 이사진들과 회무를 수행한 후 약속을 지킨 후 진료실로 돌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2번 이용식 전 영도구의사회장
기호 2번 이용식 후보는 1957년생으로 영도구 영선초등학교를 졸업한 영도구 토박이. 사하중·경남고를 거쳐 1989년 부산의대를 졸업했다. 부산대 대학원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부산대병원 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7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자신의 본향인 영도구에 신아의원을 개원, 20년째 지역주민을 진료하고 있다. 전 영도구의사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열악한 의료 환경과 실추된 의료 권익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의료판을 짜야한다"며 "미약한 한사람의 힘이 모여 큰 변혁을 만들 듯 몸 하나 사심없이 불태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외부적으로 ▲의약분업 철폐 및 선택분업 쟁취 ▲원격진료·영리법인 병원·규제 기요틴 정책 척결 ▲필요시 타 의료 단체와 연계해 정부·국민 간의 소통·화합·신뢰감 회복을, 내부적으로 ▲회원간의 의사 소통·단합을 통해 지역의사회 결집 ▲지역의사회장·대의원 직선 선거제 ▲지역 반회 활성화 및 참여도의 집합력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호 3번 구인호 전 부산광역시병원회장
기호 3번 구인회 후보는 1954년생으로 1979년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경희의대부속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5년 문화정형외과병원을 개원, 수지접합 분야에서 두각을 보였다.

2004년 병원을 확장하면서, 홍제병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2012년 4월 제11대 부산시병원회장에 취임, 부산지역 병원계와 의료계 발전을 위해 활동했다.

부산지방검찰청 자문의·부산의대 동창회 부회장·부산의대 발전재단 이사·KBS시청자 네트워크 운영위원·부산의사신협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구 후보는 "의료 악법 개정과 의사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면서 "원격의료와 의료영리화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구조 개선을 통해 의료수가를 현실화 시키겠다"고 밝힌 구 후보는 "의료전달체계 확립으로 1차, 2차, 3차 의료기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면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의사의 위상제고에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각오를 다졌다.

▲ 부산광역시의사회장·대의원회 의장 기호추첨이 16일 오후 1시 부산시의사회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권헌영 의장 후보·구인회 회장 후보·이용식 회장 후보·이원우 대의원회 의장·이무화 의장 후보·양만석 회장 후보.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