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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 전공의특별법 지지 "좋은 의사되고 싶다"

의대생들, 전공의특별법 지지 "좋은 의사되고 싶다"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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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성명서 통해 객관적 지표 있는 표준화 수련환경 요구

전공의 과정을 코앞에 둔 의대생들이 전공의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특별법을 지지했다.

성명서에서 의대협은 "의대생은 내일의 꿈을 꾸며 나아가는 미래의 의료인이지만 선배들에게 듣는 수련 생활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와 다른 모습"이라며 "병원에서 전공의 선생님들의 모습을 바라보면 앞으로 일하게 될 진료·수련 환경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앞선다"고 전했다.

이어 "주당 100시간이 넘는 과중한 근무시간에 합리적 보상 또한 받지 못하는 건강하지 못한 진료환경이 두렵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대협은 "전문성을 갖춘 환자를 위한 의사가 돼야 한다고 교육받고 있다"며 "지금의 수련환경은 배운 것과 해야 하는 것은 다르다고 강요하는 것 같다. 병원을 지키는 선배들의 얼굴은 우리에게 '좋은' 의사가 무엇인지 고민하게 한다"고 한탄했다.

전공의 진료·수련 환경문제 해결의 시작으로 의대협은 전공의특별법 제정을 꼽았다.

의대협은 "끊임없는 업무에 기계적일 수밖에 없는 진료환경에서 벗어나 건강한 진료환경에서 냉철하고 정확한 진료를 할 수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지표가 있는 표준화된 수련환경이 필요하다"며 전공의특별법 지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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