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회장 선거에 출마 중인 이용민 후보(기호 4번)은 12일 오전 8시 30분부터 약 한시간 동안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민간 실손보험 의료기관 청구 대행 실시 발표에 항의하는 일인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실손보험 의료기관 청구 제도 운운 하는 것은 민간보험을 장려함으로서 정부 당국이 국민건강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환자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생색만 내려는 또 다른 형태의 의료보험 민영화, 의료민영화 시도이며 이러한 시도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 "더구나 이런 중대차한 사항을 의료계와는 일언반구 논의도 없이 시행하려는 것은의료계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의협회장에 당선 된다면 이러한 막무가내 식 한건주의 생색용 업무를 추진하려는 당국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0일에도 금융위 앞에서 1인시위를 가진 바 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