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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마곡병원 건립위해 동문 힘 보여주자

이대 마곡병원 건립위해 동문 힘 보여주자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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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숙 신임 동문회장 "120억원 기금 마련 목표"
동창회 활성화 사업 추진...즐거운 동창회로 거듭

올해로 64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화여자대학교의과대학 동창회가 이대 마곡병원 건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화의료원의 제2 부속병원인 이대마곡병원은 1000병상 규모로 2018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 오혜숙 이화의대 동창회장
오혜숙 이화의대 신임 동창회장(오혜숙산부인과의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은 11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이화의료원은 동대문에서 목동으로 이전해 도약했으며, 20년이 지난 지금 제2병원 설립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병원으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마곡병원 건립을 위해 120억원 기금 마련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동기회별로 기금마련을 하고 있다"며 "이화인의 영원한 친정이자 버팀목인 이화의료원의 제2마곡병원이 무사히 완공될 수 있도록 동창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이번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면서 'TRUST 동창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TRUST는 T:Trustworthy(신뢰할 수 있고) R:Respectful(서로 존중하며) U:Useful(도움이 되는) S:Share(나눔의 정신으로) T:Together(모두 함께)의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신뢰의 동창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동창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동창회는 지회와 동기회의 활성화와 조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화예술누리·이화포토사랑·자연역사사랑회 등의 동호회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즐거운 동창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5월16~17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동호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젊은 동문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영닥터스 포럼'을 꾸준히 개최하고, 새내기 의사를 위한 의사로서의 다양한 길에 대한 강의를 마련하며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구상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 시간·장소에 어려움을 겪는 동창회원들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유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원들이 도움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오 회장은 "동창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나눔의 장이 되는 만큼 월급의 백분의 일 나눔 운동과 장학 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2년간 신뢰를 바탕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는 믿음직스러운 20대 동창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화의대 동창회 제20대 집행부 임원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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