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은 신종전염병...저소득층 환자 지원해야"
"비만은 신종전염병...저소득층 환자 지원해야"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5.03.1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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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연구회, 소외계층 비만 무료치료 사업 추진
김민정 회장 "회원들 일대일 주치의로 재능기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비만정보박람회에는 사전 등록만 800명이 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비만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이 저소득층 비만환자의 건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대한비만연구회(회장 김민정)는 비만의 위험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와 함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비만 무료진료 1대 1 주치의 맺기 사업, 고도비만수술(베리아트릭 서저리) 지원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비만연구회 회장은 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비만정보 박람회'를 열고 기자들과 만나 "비만 무료치료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는 의사들과 간담회를 하고 사업 방향을 논의했다"며 "작년부터 시작한 재능기부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만연구회는 지난해 한구의료지원재단 드림파마와 함께 소외계층 환자들에게 6개월 동안 약물치료와 검사를 무료 지원했다. 특히 연구의사회 소속 회원들이 1대 1 주치의를 맡는 재능기부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민정 대한비만연구의사회 회장

김 회장은 "WHO는 비만을 신종 전염병으로 규정했으며,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32.8%가 비만환자"라며 "비만은 당뇨병·고혈압·심혈관질환으로 이어져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외계층 비만 환자에 대한 대책이 전무한 실정이다. 정부가 특별예산을 편성해 저소득층 비만치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만치료와 관련해 김 회장은 "미국 FDA가 제니칼 이후 13년 만에 승인한 비만치료제 '벨빅'이 우리나라에서도 시판돼 비만 약물치료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춘계학술대회와 비만정보박람회에는 사전등록만 800명이 넘는 등 큰 호응 속에 치러졌다.

피부비만클리닉을 새로 오픈하려는 의사를 위한 '초짜방', 비만 기계치료부터 보톡스·필러·녹는실 등 이른바 '3대 쁘띠' 시술 비법을 알려주는 강의, 줄기세포 치료 등 미래 의술에 대한 강의가 인기를 모았다. 코디네이터를 위한 별도의 교육에도 100여 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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