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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신 디지털병원 전환 막 올린다

연세의료원, 신 디지털병원 전환 막 올린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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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u-Severance 3.0' 사업 착수
IT 경쟁력 강화 기반 마련...의료사업 해외진출 가능성 높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정남식)이 KT와의 합작회사인 후헬스케어(대표이사 박영환)와 함께 차세대 디지털병원 전환을 위한 'u-Severance 3.0' 개발에 들어간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월 26일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후헬스케어와 u-Severance 3.0 프로젝트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갖고 연세의료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u-Severance 2.0)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1981년 IBM사의 메인프레임 기반의 병원원무 및 보험청구 업무 전산화를 시작으로, 1993년 국내 최초로 윈도우 기반의 클라이언트 서버 시스템인 세브란스병원 처방전달시스템 OCS(Order Communication System, OCS)를 개발했다.

이후 2005년 ERP(병원사무행정시스템), PACS(영상정보시스템), OCS, EMR(전자의무기록)을 통합한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인 u-Severance를 구축하고, 단계적으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확산하며 u-Severance 2.0 디지털병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구축하게 될 u-Severance 3.0은 EMR 2.0에 적용된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차세대 UI(User Interface) 프레임워크인 WPF(Windwos Presentation Foundation) 기반의 최신 IT 기술을 OCS에도 적용해 u-Severance 고도화를 통한 디지털병원으로의 전환과 병원 ICT 해외 진출에 따른 IT 경쟁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의료사업화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 패키지화의 첫 번째 단계다.

올해 말 완료되는 u-Severance 3.0 1단계 구축사업은 사용자 경험 기반의 UX(User Experience) 설계와 디자인 표준이 반영되고, 작업흐름 관리를 위한 UI표준 적용과 세브란스 표준 프레임워크인 SAF(Severance Architecture Framework) 3.0 업그레이드가 이뤄진다.

u-Severance 3.0이 적용되면 의료정보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진료환경이 구축되고 대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세계화에 최적화 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의료사업 확장이 가능하다. 또 현재 연세의료원이 추진중인 중국 등 해외 병원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업그레이드 된 통합의료정보시스템으로 새로운 디지털병원으로의 전환과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인 제2의 의료산업화의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환 후헬스케어 대표이사는 "u-Severance 3.0은 병원의 내외부 상황에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으로 국내외 모든 의료기관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라고 소개하며 "사용자 환경 개선과 유연한 운영체계로 많은 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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