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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ES 전시장서 '원격의료' 장비가....?

KIMES 전시장서 '원격의료' 장비가....?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0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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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 , 군장병 위한 원격의료 장비 공개
KIMES 현장 · "진료 아닌 예방 위한 보완장치 일 뿐"

▲ 비트컴퓨터의 '군장병 위한 원격의료 시스템' 모습
KIMES 2015 전시장에 군의관이 없는 강원도 전방부대와 의료진간의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진행된 의료장비가 공개됐다. 의료계에서 민감한 '원격의료'라는 단어가 KIMES 현장에서 보이다보니 관람객들은 이 장비에 대해 주의깊게 지켜보기도 했다.

군장병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군의관 부족으로 장병의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원격의료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상담 등이 이뤄지도록 하는 시범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비트컴퓨터는 최전방부대 등 의료 사각지대의 원격의료시스템과 함께 ▲의료인간 원격의료시스템 ▲해외-국내병원간 원격협진 시스템 등을 5~8일 열리는 KIMES 2015에서 공개했다.

군부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사용된 시스템은 군부대에 맞게 의료용 스코프·혈액 검사기·스트레스 측정기· 심리 치료기·혈압계·혈당계 등 각종 진단장비와 풀HD 화상 시스템을 갖춘 부스 형태의 '원격 건강진단실'이다.

비트컴퓨터 관계자는 "군 원격의료 시스템은 진료를 할 수 있는 장치라기 보다는 미리 예방하고, 긴급한 상황에 이송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 보완장치'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의관이 없거나, 지리적 여건상 의료기관 이용이 제한되다 보니 응급상담이 발생할 때 처리방안이 미흡한 경우가 많았다.이를 예방하기 위해 군의관에 상황을 원격으로 보고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기 위한 장치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군은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평상시 환자의 건강관리를 위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군 전체로 원격의료를 확대할 수 있을지 검토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실시간 전송...요양병원 패키지 EMR

이밖에 비트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통해 응급환자를 이송할 때 환자상태를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의료진에 전달할 수 있는 기기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지시하에 제대로된 이송 중에도 제대로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요양병원 패키지 EMR'을 처음 선보였다.장기요양병원에 특화된 안정된 솔루션과 사용료 분할 납부 방식을 통해 EMR 도입과 예산 부담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기요양병원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 EMR은 기존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해 업그레이드한 하이브리드형 솔루션을 선보였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EMR 프로그램 '비트U차트'를 비롯해 의료영상관리시스템·영상EMR시스템·환자마케팅시스템·보안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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