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후보, 환자보호자에 전공의 폭행당한 병원 방문
병원 "피해 전공의 건강·명예 지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병원 "피해 전공의 건강·명예 지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 3번 조인성 후보가 창원 의사 폭행사건 병원을 찾았다.
조인성 후보는 4일 환자 보호자의 전공의 폭행 사건이 발생한 병원을 방문해 폭행 관계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병원장 등 해당 병원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 후보는 "아픈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가해자가 악의적으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되어야 하는지 참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한 "의료기관 내 의료인들에 대한 반복적 폭언과 폭행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에 대한 위해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병원 측에서도 이 사건을 원칙적으로 잘 처리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병원 관계자는 "멀리 여기까지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해 병원 입장으로서도 대단히 당혹스럽다. 피해 전공의가 건강과 명예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환자로서의 안정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직접 면담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피해 전공의의 몸과 마음이 신속하게 쾌유할 수 있길 바란다. 이 사건의 가해자가 엄정하게 처벌돼 다시는 억울한 폭행피해 회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사회와 협조하여 경찰과 검찰청 등에 가해자의 신속한 처벌을 추진하고 추진 중인 의료인 폭행 방지법을 반드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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