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진료비 증가율 28%...의원은 1.4% 불과
심평원, 12월 진료동향 공개...중증질환 늘어
심평원, 12월 진료동향 공개...중증질환 늘어
지난해 12월 경증질환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미세하게 늘었다. 그러다보니 동네의원 수익에는 기여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증질환 환자가 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수익은 대폭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12월 진료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의원급 의료기관의 총진료비는 전월대비 1.4% 증가한 9749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의원급 의료기관 진료비는 6~9월 4개월간 진료비 감소세를 보이다 10월 9433억원(3.4%), 11월 9605억원(1.8%) 수준으로 미세하게 증가했다. 의원급 진료비가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감기환자와 같은 계절별 경증 환자가 늘면서 미세하게 늘어난 수치에 불과하다.
반면 지난해 12월은 중증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상급종합병원 진료비가 전월대비 1911억원(28.2%)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종합병원 8700억원(15.7%), 병원4605억원(11.7%) 또한 전체 진료비 증가율 8.1%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12월 노인진료비는 1조 7418억원으로 전월대비 1003억원(6.1%)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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