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3-29 21:36 (금)
밸런스의학회, 세 번째 심포지엄도 성료
밸런스의학회, 세 번째 심포지엄도 성료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02 16:29
  • 댓글 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승모 회장, "회원들 학습 열기 높아...도수의학회 창립 고무적"
"학회 이름 알리기 보다, 제대로 된 도수의학에 기여할 것" 다짐

▲ 1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밸런스의학회 3차 심포지엄에 전국에서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물리적, 화학적, 정신적 밸런스 조화를 위한 근본적 치료를 추구하는 대한밸런스의학회가 주최한 세 번째 심포지엄에 전국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일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의과학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밸런스의학회 3차 심포지엄에서 유승모 밸런스의학회장은 "1차와 2차 심포지엄 때와 달리 3차 심포지엄에 참석한 회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학습 열기가 매우 높다"면서 "회원들이 밸런스의학회의 기치와 목표에 대해서 이해도와 공감도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이 도수(교정)치료와 관련 420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준비 중이며, 대한개원의협의회도 300명 규모의 교육을 계획하고 있고, 대한신경외과의사회에서도 도수치료에 대한 강의 요청이 있다"면서 "각 교육에서 할애된 시간에 맞춰 밸런스의학회 강의 프로그램을 '블록'으로 구성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유승모 대한밸런스의학회장(전 의협 보험이사).
특히 최근 정부의 규제기요틴 정책에 비의료인 카이로프랙틱 허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유 회장은 "국민건강과 관련된 의료행위는 반드시 의료인에 의해서 행해져야 한다"고 일축했다.

그는 "비의료인들이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틱 자격증 취득자들이 도수치료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과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은 다르다. 의료환경과 제도에 맞은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규제기요틴이라는 이름으로 비료인인에게 도수치료를 허용한다는 것은 국가 의료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이라면서 "이런 식이라면 우리나라에 의사가 왜 필요한가"라고 반문하면서 "의료행위는 철저히 규제돼야 하고 의사들이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의협은  비의료인의 카이로프랙틱과 차별화를 위해 3월 7~8일 도수의학 세미나를 열어 직접 교육에 나선다. 비의료인과의 학술적, 치료 효과적 측면에서의 질적 차별화를 통해 의료행위와 비의료인의 치료 보조적 행위의 차이를 입증함으로써 비의료인의 의료영역 침범을 막겠다는 취지다.

유 회장은 "도수의학회가 창립되면 밸런스의학회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회원이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수의학회 창립에 협조하고 관련 학회 학술대회에 강의하면서 밸런스의학회 이름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학회의 이름을 알리는 것보다 제대로 된 도수의학 정립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