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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키메즈 KIMES 찾는 의사들 이유 물어보니...
2015키메즈 KIMES 찾는 의사들 이유 물어보니...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0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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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신문, 회원 537명 대상 설문조사 <2>
'의협신문'가장 많이 보는 KIMES 전문지

지난해 KIMES에는 해외바이어 3013명을 포함해 총 7만 1241명이 참관했다. 이들 참관 대상 중에는 개원을 앞두고 있는 예비 개원의나 장비교체를 검토하는 개원의 및 병원 경영진이 주요 참관객으로 꼽힌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의료진보다 일반 관람객이 더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참관객으로 분류되는 의료진은 KIMES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얼마나 자주 방문하고 있을까. 또 이들이 전시회를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고, 의료기기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꼽는것은 무엇일까?

▲조사기간 : 2015년 1월 29일~ 2월 13일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이메일 설문 (전체 의사회원 가운데 지역·직역·전공별 인구비례에 따라 배분) ▲조사대상 수 : 총 537명 ▲조사대상 분포 : ◇성별=남 88.6% / 여 11.4% ◇소속 : 개원의 60.3% 교수 8.4% 봉직의 21% 전공의 1.9% 전임의 3.7% 군의관 0.6% 공중보건의 2.2% 공무원 0.7% 휴직 0.2% 기타 0.9% ▲통계처리·분석 도구 : ND Soft '닥터스뉴스 설문조사 시스템' ▲표본오차 : ±3.1 / 95% 신뢰수준.

의사 10명중 7명 의료기기 최신 트렌드 위해 방문
<의협신문>이 전국 회원 537명을 대상으로 1월 27일부터 2월 9일까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8%가 '매년 열리는 KIMES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답해 의사 10명 중 9명은 KIMES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11.2%만이 KIMES를 모르고 있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의사들은 KIMES를 얼마나 방문할까. 조사결과, 의사 65.1%가 'KIMES를 실제로 방문한다'고 답했다. '5회 이상 방문했다'는 응답을 직역별로 살펴보면, 공무원(20%)이 가장 높고 다음은 개원의(15.4%)로 나타났다.

'3~5회 방문했다'는 응답은 공무원(50%)에 이어 전공의(30%)·개원의(23.8%)로 조사됐다. '1~2회 방문했다'는 응답은 개원의(36.4%)가 교수(33.3%)·봉직의(33.6%)·전공의(20%) 등에 비해 많았다.

이들이 KIMES를 방문하는 이유로는 76.3%가 '의료기기 최신 트렌드를 알기 위해'라고 꼽았다. 이밖에 '신규 의료기기 구입을 위해(16.1%)'· '의료인 특별강좌 등 부대행사에 참여하기 위해(3.9%)'로 답했다.
KIMES에 방문하는 의사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품목은 영상진단기기(31.6%)로 나타났다.

임상·검사용 기기(15.6%)·피부미용기기(15%)가 그 뒤를 이었다. 영상진단기를 선택한 응답을 직역별로 살펴보면, 군의관이 66.7%로 가장 많았고, 전임의(38.9%)·공중보건의(33.3%)·개원의(32.9%)가 뒤를 이었다. 진료과별로는 영상의학과(100%)·내과(62.5%)·재활의학과(41.7%) 순으로 나타났다.

 

KIMES 정보 통로는 전문지…83% <의협신문> 통해 얻어
KIMES에는 의료기기 전시외에 부대행사로 다양한 학술 세미나 및 포럼 등이 열린다. 이 중에서 의사들은 '신제품 발표 및 의료기술 세미나(40.4%)'와 '세무경영·개원노하우 등 의료인을 위한 특별 강좌(36.7%)'를 가장 관심 있는 분야로 택했다.

이와 달리 응답자의 34.8%는 KIMES를 '방문해 본적 없다'고 답했다. 이들이 KIMES에 대해서 알고는 있지만, 직접 방문하지는 않는 이유로는 'KIMES에 방문할 시간이 없어서'가 45%를 차지했다. 특히 '굳이 가야할 필요성을 못느꼈다'는 응답이 33.7%, '영업사원들이 진료실로 찾아와 직접 제품 정보를 전하기 때문'이 12% 였다.

한편 KIMES에 대한 정보는 '의료전문지를 통해서'얻는 다는 응답이 60.1%로 많았으며, 의료전문지 중에서는 <의협신문>이 83.1%로 가장 많이 KIMES 정보를 얻는 전문지로 조사됐다. 의료전문지 외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의료기기 업체 관계자'를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ES, 전문성 높이고 의료진 참여 프로그램 늘려야
KIMES가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 의사들은 우선적으로 '가정용·전문 의료기기'를 분류해 '전문가 세션과 일반인 세션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견이 90.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그동안 KIMES가 의료기기 구분이 안돼 있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반인들이 안마의자나 승마 운동기구 등을 체험하기 위해 몰려들 뿐, 정작 의료진의 발길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외국 전시회(메디카·RSNA 등)와 비교했을 때 KIMES는'의료진 참여 프로그램 부족(39.5%)'과 전시회의 '전문성 부족(24%)'의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KIMES가 의료진의 참여를 늘리는 전문 전시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준 결과다.

또 앞으로 의사들은 KIMES에서 '의료기기 구입할 때 실제 필요한 정보(50.8%)를 가장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았다. 이밖에 '의학술 세미나 및 포럼 확대(28.7%)'·'전시품목 확대(16.4%)' 또한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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