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병원·윤혜복지재단·영등포구 '협약'...당산로 그린&케어센터내 개소
치매어르신 건강관리·의료지원, 보호자 휴식 공간 마련...3월부터 모집
성애병원·윤혜복지재단·영등포구는 급속한 노령화로 치매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5월 치매환자 전용 '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를 연다고 밝혔다.
센터운영은 윤혜복지재단이, 건강관리와 의료지원은 성애병원이 맡았다.
성애병원은 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들을 위해 전문의료진을 정기적으로 파견,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주민의 건강도 관리할 계획이다.
352㎡ 규모인 데이케어센터는 치매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센터 내부 디자인을 개방형으로 만들고, 수납공간도 붙박이로 설치,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공간은 치매 환자 돌보기에 지친 보호자들이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꾸민다.
3월 말 대상자를 모집한 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혜옥 윤혜복지재단 이사장은 "당산치매전문데이케어센터를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치매 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회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복지 수요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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