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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사회장에 주한수 원장 만장일치

강북구의사회장에 주한수 원장 만장일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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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와 회원 잇는 징검다리 역할 하겠다" 취임소감 밝혀
추무진 의협 회장, 회원과의 대화 "전쟁 중에 장수 바꾸지 않아"

▲ 주한수 신임 강북구의사회
서울시 강북구의사회 신임 회장에 주한수 수석부회장(주한수안과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강북구의사회는 24일 빅토리아 호텔에서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주한수 수석부회장을 추대했다. 임기는 3년.

신임 감사에는 김성식(전 학술 기획 섭외 담당 부회장)·조용환(전 재무이사) 회원을 선출했다.

주한수 신임 회장은 "의료계가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집행부와 회원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힌 뒤 "강북구의사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질책하고, 격려하고,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북구의사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네팔 의료봉사·나무사랑 모임·강북 도봉 성북 노원구 의사회 합동 학술강좌·단체 영화관람·외국인 노동자 무료진료·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을 추진키로 하고, 6483만 원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는 ▲의료언론학회 창립 ▲65세 이상 노인 정액제 기준 3만원으로 인상 ▲의료기관 개설시 지역의사회 경유 ▲의원급 의료기관 세제 혜택 부활 ▲의대 입학정원 축소 ▲대통령직속 의료발전특별위원회 복원 등을 채택했다.

3년 임기를 마친 황영목 강북구의사회장은 박석제 고문에게 공로패를, 방장호 1반장에게 모범반 표창을, 이재원 원장(성신이비인후과)에게 은퇴회원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의사회 표창 회원으로는 나종근 원장(한마음의원)을 추천키로 했다.

서울시의사회 건의안건으로 의료언론학회 창립을 제안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황 회장은 "의료언론학회를 창립해 방송사·일간지·전문지 언론인을 아우르는 학회를 창립해 올바른 의료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황 회장은 최근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예로 들며 "올바르지 않은 의견들까지 보도되면서 보건의료 정책 방향이 흐트러지고 있다"며 "의료언론학회를 통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방향이 정립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차기 대한의사협회장 후보로 등록한 추무진 현 의협회장은 이날 즉석에서 참석 회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추 후보는 "지난해 6월 재보궐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된 이후 국회와 정부를 상대하며 정치적 역량을 강화하면서 원격의료를 비롯한 규제 기요틴 대책 등 현안 해결에 주력해 왔다"며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 그동안 추진해 온 일들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 지난 3년 동안 강북구 회원들을 위해 구의사회 회무를 이끌어 온 황영목 회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상임이사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추대된 주한수 수석부회장.ⓒ의협신문 송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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