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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펙·올로스타·실로스탄·시벡스트로 최고 신약 선정

뉴라펙·올로스타·실로스탄·시벡스트로 최고 신약 선정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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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선정...27일 시상식

뉴라펙과 올로스타·실로스탄CR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 수상 의약품으로 선정됐다. 시벡스트로는 기술수출상을 받게 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지난 1999년부터 매해 수상 의약품을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27일 열린다.

녹십자의 뉴라펙은 항암제 투여 시 체내 호중구 수치가 감소해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예방하는 항암보조제다.

일반적으로 항암화학요법 1주기 가운데 4~6회 투여하는 1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와 달리 1주기당 한 번만만 투여하면 된다. 임상시험을 통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뉴라스타'와 동등이상의 효능이 있다는 것이 입증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웅제약의 올로스타는 복합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올로스타는 대웅제약이 특허출원한 '시간차 방출 이층정' 기술을 적용해 성분 간의 약물 상호작용이 없이 병용투여해도 동등한 효과를 낸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 개별 약제를 각각 복용하는 것보다 약가 절감 효과도 크다.

한국유나이티드의 실로스탄CR은 혈소판응집작용을 억제하고 혈관확장을 돕는 실로스타졸 제제를 개량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하루 두 번 복용하는 실로스타졸 제제를 이중제어 방출 기술을 적용해 24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하게 해 하루 한알 복용만으로 효과가 나타나도록 개량했다.

한국유나이티드는 2013년 중국 JJK와 69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현지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동아ST의 시벡스트로는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로 박테리아의 단백질 합성을 저해해 내성균을 포함한 그람 양성균 피부감염증 치료제다. 보건복지부로는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벡스트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2006년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에 기술 수출했다. 지난해 6월 미국 FDA는 급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ABSSSI) 치료제로 신약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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