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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협회장 선거 현 회장 포함 5명 출사표

차기 의협회장 선거 현 회장 포함 5명 출사표

  • 선거특별취재팀 admin@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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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의협회장 출마 선언 "안정 속 혁신 이룰 것"
오늘 후보등록 마감, 내일 기호 추첨...선거운동 시작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송후빈·이용민·임수흠·조인성·추무진 후보(왼쪽부터 가나다순)·

제39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에 총 5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의료계 인사들은 16일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용민 후보가 지난 14일 가장 먼저 후보자 등록을 한데 이어 16일 오전 송후빈·임수흠 후보(가나다순)가 각각 등록을 마쳤다. 이어 추무진 의협회장도 출마 선언과 함께 후보 등록을 신청했다. 오후 1시경에는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선관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날 출사표를 던진 추 회장은 "현직 회장으로서 차기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으나 의협이 안정 속에서 혁신을 이뤄내고 잘못된 정책을 계속해서 저지할 사람은 나뿐이라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선거 기간에도 회장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추 회장은 "회장에 당선되면 더욱 강하게 의협 혁신을 이뤄내고, 정부의 잘못된 보건의료정책에 강하게 투쟁할 것이다. 젊은 의사들이 소신껏 의술을 펼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겠다. 의사가 사회로부터 존중받고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의 출마로 제39대 의협회장 선거에는 총 5명의 후보가 경쟁하게 됐다. 후보들은 17일 오전 11시 기호추첨을 통해 후보자 번호를 부여받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특히 후보들은 지역·직역 단체들이 주관하는 합동 토론회에서 열띤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월 23일 선관위가 주최하는 후보자 정견 발표회가 오후 5시부터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어 경상북도의사회를 비롯한 시도의사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한국여자의사회 등 의협 산하 단체들이 주관하는 합동 토론회가 3월 첫째·둘째 주에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토론회 일정은 선관위에서 공식 발표한다.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가 함께 실시되며 우편투표는 3월 3일∼20일, 온라인투표는 3월 18∼20일 각각 진행된다. 당선자는 3월 20일 오후 7시 이후 선관위를 통해 공식 발표된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 유권자는 약 4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유권자 통계는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는 26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시행된 보궐선거의 총 유권자 수는 3만6083명이었다. 지난달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선거권 자격을 완화하는 선거관리규정 개정으로 약 1만 명의 유권자가 증가했다.

온라인투표 참여를 원하는 회원은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1월 27일∼2월 25일) 동안 의협 홈페이지(www.kma.org), 선관위에서 발송한 문자메시지 링크 등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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