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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비스코리아, PRP 해외 시장서 '러브콜'

퍼비스코리아, PRP 해외 시장서 '러브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1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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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시장 '공략'...'3E-PRP'제품 자신
이영준 대표 "의사출신 영입...세계1위 제품 만들것"

안과전문병원에 아큐브 콘택트렌즈를 공급해오던 퍼비스코리아가 자가유래혈소판 재생치료술(PRP) 추출용 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PRP키트를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 결과다. 회사는 의사출신의 직원 또한 영입하면서 의료진과의 교류도 넓혀나가고 있다.

▲ 이영준 퍼비스코리아 대표
이영준 퍼비스코리아 대표는 최근 <의협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두바이에서 열린 '아랍헬스'에서 퍼비스의 제품 '3E-PRP'키트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전시회에서 제품 문의가 이어와 현재 수출 계약 단계에 있는 기업이 있고, 이밖에 어떤 국가와 계약할 수 있을지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퍼비스는 이번 아랍헬스에서 40여개국 200개업체를 상담했으며, 100만달러 수주를 진행했다. 지난해 대만과 터키의 계약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동남아와 유럽권13개 국가로도 진출을 계획중에 있다.

퍼비스가 개발한 3E-PRP 키트는 용이성(Easy)·효율성(Efficient)·효과성(Effective)을 가진 주사기 일체형 PRP 키트다. 혈액을 옮겨 담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오염을 최소화했으며, 고농축된 혈소판이 모여 있는 버피코트층만 육안으로 확인·추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 대표는 "의료진들은 제품을 고를 때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한다"며 "그러다보니 퍼비스의 3E-PRP는 감염을 줄이고, 쉽게 추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의료진과 해외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퍼비스는 국내 의료기기 전시회(KIMES)와 함께 아랍헬스·유럽의 뒤셀도르프·태국 등의 해외 전시회를 참가해 제품을 국내외로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퍼비스는 호주에서 의사면허를 획득한 의사출신을 영입해 의료진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품에 대해서 얘기할때 의사출신 직원이 얘기하면 더 신뢰를 갖는다. 국내와 해외의 의사와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며 "제품에 대해서도 실제 사용하는 의료인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퍼비스는 PRP가 신의료기술로 등재받기 위한 노력도 해나갈 계획이다.  PRP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못하다 최근에 '제한적 의료기술로' 결정된바 있다. 퍼비스는 PRP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고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외과와 임상을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계획중이다.

이 대표는 "어떻게하면 국내에서도 신의료기술로 인정돼 의료진들이 PRP를 활발히 사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업체로서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퍼비스의 제품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세계 1위 제품으로 자리잡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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