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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라남도의사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

새 전라남도의사회장에 이필수 후보 당선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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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개혁 갈망한 민초의사 뜻...회원 가려운 곳 긁을 것"
887명 중 59.8% 획득...1118명 참여 투표율 75% 달해

▲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 당선자
전라남도의사회장에 이필수 후보(나주·이필수외과)가 당선됐다.

전남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차기 전남의사회장 선거에서 887명 중 59.8%를 얻은 이필수(53세) 후보가 새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생구 후보(목포·한사랑병원)는 끝까지 선전했으나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수 1118명 가운데 75%(887명, 무효표 1표)가 투표권을 행사, 기호 1번 조생구 후보가 40.1%(356표), 기호 2번 이필수 후보가 59.8%(530표)를 얻었다.

이필수 당선자는 "의사회의 주인은 회원"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젊은 민초의사들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회원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대의원 직선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이 당선자는 "공약한 대로 전라남도의사회 대의원 직선제부터 실천에 옮기겠다"면서 "도의사회장의 의협 중앙대의원 몫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의협의 개혁과 투쟁에 힘을 보태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열정과 헌신'을 내세운 이필수 당선자는 "정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식 정책을 온 몸으로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추락하고 있는 의료계의 위상을 올리도록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의 일방적인 규제 기요틴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힌 이 당선자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전 의료계의 힘을 합쳐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회원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당할 경우 즉각 투쟁에 나서겠다"면서 "공복의 마음으로 회원들을 받들고, 개원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자는 공약으로 노인외래정액제 1만 5000원 개선과 함께 회원들의 고충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심평원·국세청·보건소·의료분쟁 등 진료이외의 문제 때문에 많은 회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힌 이 당선자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적극 개입해 해결하고,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서석고를 거쳐 1987년 전남의대를 졸업한 이 후보는 마산삼성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과정을 거쳐 1992년 전문의 자격을 받았다.

나주시의사회장·전남의사회 기획이사·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전남 공동투쟁위원회 위원장·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 및 중앙비상대책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의무전문위원회 위원장·아동학대 사례판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 강병석 전라남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새 전남의사회장에 당선된 이필수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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