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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전문 세종병원·전북 동군산병원 '악수'
심장전문 세종병원·전북 동군산병원 '악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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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협약식...진료 의뢰·이송·연구·의료진 교육 등 협력
지역주민 건강증진·의료수준 향상 등 시너지 효과 기대

▲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다섯 번째)이 진료협약을 체결, 환자 이송·의료 연구를 통해 의료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과 전북 군산시에 있는 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 5일 진료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과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료 의뢰를 비롯해 환자 이송·의료 연구와 보건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두 병원은 이와 함께 의학정보 교류·의료기술 자문 및 연수·국제협력·의료봉사활동 등에 대해서도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성규 동군산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다 실제적인 진료협력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병원과 병원 사이의 진료의뢰에 대한 원활한 협조는 환자뿐 아니라 의료기관들 역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군산지역의 대표적인 심뇌혈관질환 전문 의료기관인 동군산병원과의 협약으로 의료수준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의료발전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군산병원은 30개 진료과에 300병상을 가동하고 있으며, 심장혈관센터·뇌혈관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유방 및 갑상선센터·척추 및 관절센터·핵의학센터·종합건강증진센터·응급센터 등을 개설, 군산지역 중증 심뇌혈관질환 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은 심혈관조영술·중재술·수술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해 24시간 심장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심장내과 야간진료를 하고 있다. 심장재활센터를 통해 심장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심장병 특수진료기관(1989년)·심장질환전문병원 시범병원(2005년)에 이어 2011년 보건복지부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이번에 제2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을 받았다.

세종병원은 1983년 개심술을 선보였으며, 서울아산병원(1992년)과 서울대병원(1994년)에 이어 1994년 4월 국내에서 3번째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매년 1세 영아에서부터 50대 후반의 연령대까지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환자들의 심장이식과 심장판막술 등 1300여건의 심장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세종병원은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고, 원활한 의료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국 250곳 병·의원과 진료협약을 맺어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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