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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선거 '4파전'

뜨거운 대전광역시의사회...회장 선거 '4파전'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5.02.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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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두·이기상·장남식·나상연 4명 출마 선언
27일 총회서 선거...황인방 현 회장 의장 출마

▲ 대전시의사회장에 출마한 송병두·이기상·장남식·나상연 후보(왼쪽부터 기호순)
송병두(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이기상(새서울내과영상의학과)·장남식(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의원)·나상연(나상연정형외과의원) 후보(기호순)가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선거에 나섰다. 현 황인방 회장(순풍산부인과내과의원)은 의장 선거에 단독출마했다.

송병두 후보(기호 1번)는 '의사의 꿈 우리가 하나되면 이룰 수 있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최근 의료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원격의료와 규제기요틴 반대 의지를 천명해 지역 내 이슈와 전국적인 이슈에 대한 소신을 정견에 모두 담았다.

지역의사회 산하 정책연구소를 신설하겠다는 공약이 눈에 띈다. 젊은 의사의 진로 대책을 내세운 점도 차별화된 공약으로 보인다. 리베이트 쌍벌제 개선과 의약분업 재평가 필요성도 제기했다. 대전고와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대전시의 동구의사회장과 정책이사를 역임하는 등 회무경력을 쌓았다.

이기상 후보(기호 2번)는 지역 이슈에 집중한 정견을 발표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연수교육을 다양화·내실화하고 지역 사회에서 존경받는 의사가 되도록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통도 강조했다.

과별·나이별·출신별로 다양한 의견을 모아 화합할 수 있는 의사회 구조를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준비안된 파업으로 의료계를 이끌고 가기보다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한 점도 눈에 띈다.

서울고와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대전충남개원내과의사회장과 중구의사회장을 지냈으며 현 대전시의사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장남식 후보(기호 3번)는 각구의사회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회장단협의회(가칭)'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한 점이 눈길을 끈다. 젊은 회원과 영입하고 임원진을 실무형으로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적 이슈에 대한 소신도 언급했다. 최근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의료 민영화 정책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직을 정비하고 내실을 다지는 이유를 의사회가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할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고와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서구의사회장과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나상연 후보(기호 4번)는 납부한 회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겠다는 지역성 공약을 내세웠다.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면서 의협과 대의원회, 16개 시도회장단에 적극참여하고 활동하겠다는 전국 공약도 내걸었다.

의약분업 재평가와 선택 분업 추진 소신을 밝혔다. 최근 정부의 원격의료법과 규제기요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의사영역의 침탈로 면허반납도 불사하는 강력 투쟁을 벌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도 강조했다.

대전고와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장과 동구의사회장을 역임했다. 현 대전시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제10대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선거 입후보자와 일정 등을 4일 발표했다.

회장과 의장 선거에 입후보한 5명의 후보는 "선거가 갈등을 넘어 대전시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되도록 정책으로 경쟁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정책중심의 선진선거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공명선거 서약서 서명을 통해 약속했다. 서약서는 후보등록 과정에서 받았다.

대전시의사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5~10일 후보 소개서를 대의원에게 배포하고 13~27일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제27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거를 치른다.

<후보 주요 정견> *대전시의사회 선거관리위 제공

기호 1번 송병두 후보=△1957년 2월 25일생 △대전고·충남의대 △오케이재활의학과의원 원장·동구의사회장(전)·대전시의사회정책이사(전)·한국키비탄대전시한밭클럽부회장(현) 대한의사협회중앙대의원(현)

의사들의 꿈!  우리가 하나가 되면 이룰 수 있습니다.

1.의사회의 집행부를 젊고 활기차게 구성
 -집행부 임원은 우리 의료계의 소중한 인재이자 자산입니다. 사람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앞날을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이자 투자입니다.
2.합리적인 의료보험제도 구축과 의료수가의 전면적인 재조정
3.강제조제위임제도(의약분업)에 대한 재평가
4.리베이트 쌍벌제의 개선
5.젊은의사들의 대한 대책
-의과대학의 감축과 재학생수의 감원 의사 취업진로의 다양화 의료수가의 조정등을 통하여 젊은 의사들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6.정책연구소 신설
-전문적이로 심도있는 연구하여 보다 합리적이고도 체계적인 정책적대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7.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8.의료봉사 활동의 조직화 및 활성화
9.대한의사협회의 개혁
-정작 중요한 일이 닥쳤을 때는 담당부서나 인력이 모호하고 중대한 결정을 하는 경우에는 업무에 정통한 사람들이 없거나 배제되는 일이 많으며 잘못된 결정에도 책임을 지는 인사가 업고 정책부서가 있음에도 앞날을 내다보는 전략이 없습니다. 회장이 된다면 의협에 건의하여 젊고 참신한 후배들을 대거 등용할것과 그들의 이상과 신념을 포용하여 선후배가 어우러지는 신바람나는 의협집행부를 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0.원격의료반대
11.규제 기요틴의 철폐

기호 2번 이기상 후보=△1953년 8월 17일생 △서울고·서울의대 △새서울내과영상의학과의원 대표원장 △대전충남개원내과의사회장(전) △중구의사회장(전) △대전시의사회수석부회장(현) △대한의사협회중앙대의원(현)

저는 대전광역시의사회 10대 회장에 입후보 하면서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합니다.
첫째, 과별, 나이별, 출신별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고 수용하면서 가능한 서로 소통하고, 같이 논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의료계 현실은 밝지 않지만 준비 안 된 파업으로 이끌기 보다는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셋째, 의협이 자칫 개원의협의회로 위상이 추락할 염려가 있는 상황에서 의사회가 의료계의 대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연수교육을 단지 연수평점을 얻기 위해 등록만 하는 것이 아니고 최신지식도 습득하고 다양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어 바람직한 의사가 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지역주민들과 기쁨과 아픔을 같이 하면서 의사가 단지 질병을 치료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같이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의사회가 되도록 해 보겠습니다.
여섯째, 역대회장들을 고문으로 모시고 대전광역시의사회의 전통을 잘 이어나가겠고, 의협차원의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아 정책 제안, 제시 및 대전광역시의사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기호 3번 장남식 후보=△1955년 9월 6일생 △대전고·충남의대 △동양굿모닝영상의학과의원 원장 △서구의사회장(전) △대전시의사회수석부회장(전) △대한의사협회중앙이사(현) △사단법인대전의료관광협회장(현)

첫 번째 목표는 회무의 최우선 목표는 회원의 권익 보호에 두겠습니다.

1.의사회 임원과 직원을 의식하고 근무수칙을 정비하여 의사회 임직원 체계를 실무형으로 조직하겠습니다.
2.역동적이며 이론을 겸비한 젊은 회원을 임원으로 영입하겠습니다.
3.유관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4.회원의 화합과 단합을 위하여 각구의사회와 보다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구회장단협의회(가칭)를 구성하겠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의협과의 관계설정을 통한 대전시의사회의 대정부 등 의료관련제도에 대한 접근입니다.
세 번째 목표는 잘못된 의료제도에 대한 재평가를 통하여 의료현안에 대한 백년대계를 새로이 수립해 나가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네 번째 목표는 의료 민영화에 대한 개선입니다.
다섯 번째 목표는 의사회가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할 때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기호 4번 나상연 후보=△1957년 10월 12일 △대전고·충남의대 △나상연정형외과 원장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전충청지회장(전) △동구의사회장(전) △대전시의사회 부회장(현) △대한의사협회의료배상공제조합대의원(현)

1.하나되는 대전광역시의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납부해 주신 회비를 꼭 필요한 곳에만 투명하게 사용하겠습니다.
3.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단체로서 유관단체들과 협조해서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서 봉사함으로서 의사의 전문가적 신뢰 회복
4.의사회 위상과 권익에 맞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하며, 회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5.회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여 소통하는 의사회를 만들겠습니다.
6.의협과의 소통 화합에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 대의원회 16개시도회장단과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 원격의료법 저지, 정부의 규제기요틴 현대의료기기 허용은 의사영역의 침탈로 면허반납도 불사하는 강력투쟁으로 의협과 시구의사회가 하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의약분업 재평가사업 및 선택분업 추진을 의협과 함께 노의 하겠습니다.
모든 회원들이 함께해서 더 기쁘고 행복한 대전광역시의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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