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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TLO, 기술사업화 추진 토대 마련"

"보건의료 TLO, 기술사업화 추진 토대 마련"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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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제1회 보건의료 TLO성과 확산 기념 세미나 개최
연구중심병원 등 28개 TLO협의체, 기술이전 65건·383억원 달성

 
지난 2013년 발족한 보건의료 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 기술사업화 전담조직) 협의체가 출범한지 2년 만에 기술이전 65건, 383억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2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보건의료 TLO 성과확산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보건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10개), 국공립연구소(4개), 보건의료 R&D 사업단(14개) 등 현재 운영 중인 총 28개 TLO 협의체가 지난 2년간 기술이전 65건, 383억원의 성과를 달성해 보건의료 분야 기술사업화 추진의 토대를 확고히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보건의료 TLO 협의체는, 그동안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이전 전담조직에 타 분야에 비해 관심이 집중되지 못하였음을 인식하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2013년 상반기 보건의료 R&D 연구성과 관리 조직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2014년 협의체에서는 △보건의료 특허 연계 지원을 통한 특허보강(9건), 특허출원전략 수립(28건), 회피설계(20건), R&D방향제시(25건), 사업화 전략 수립(9건) △기술파트너링 연계 지원을 통해 기술파트너링(506건), 투자유치 상담(1,050억원) 등을 추진해 267억원의 기술이전(40건) 등의 초기 기술사업화 성과를 달성했다.

주요 이전기술로는 '수술용 표지자' 및 '간암 유전자 치료제' 기술 등이 있으며, 이중 연세대학교의료원은 2014년 1월 제2회 세브란스 글로벌 특허 박람회를 통하여 '숏 트랙 풍선 카테터' 기술을 일본의 '굿맨'사에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는 협의체 구성원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 및 협의체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술 사업화에 관한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 TLO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선 방안도 함께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보건의료 TLO가 현재는 R&D 성과 활용 측면에서 초기 단계에 있으나, 향후 체계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정책을 통하여 보건의료 분야 연구 성과의 국?내외 기술사업화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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