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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醫 회장선거, 이광래·이영재 이파전 확정
인천시醫 회장선거, 이광래·이영재 이파전 확정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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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구단위 총회에서 직접투표로 당선자 가려져

▲ 제12대 인천시의사회 회장 후보로 나선 기호1번 이광재(왼쪽)·기호2번 이영재 후보의 포스터
향후 3년간 인천시 의사들을 이끌 회장 후보들이 확정됐다. 경기도에 이어 인천도 이파전이다.

인천시의사회는 29일 오후 4시 제12대 회장 후보에 대한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1번 이광래 인천시의사회 수석부회장과 이영재 인천시의사회 자문위원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광래 부회장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인천 남구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인천시남구의사회 회장·인천시개원내과의사회 회장·대한개원내과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 부회장은 "규제기요틴·원격의료 저지 등 현안에 총력 대응해 인천 의사들의 권익을 해치는 악법과 의료제도 개선에 매진할 것"이라며 "어중간한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정부에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내부적으로는 전체 반조직 개편과 지원을 통해 반모임 활성화를 이룰 것"이라며 강한 의사회를 이루기 위한 공약을 전했다.

이와 함께 회비납부율 등 회원 참여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이 부회장은 "회원의 힘으로 만든 제도의 혜택은 회원만이 누려야 한다"며 "투쟁 때 불참한 사람이 오히려 이득을 보는 일은 더이상 허용 않겠다. 성실한 회원과 비회원 및 의무불이행 회원 간 차별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재 원장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인천 부평구에 비뇨기과의원를 개원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인천시부평구의사회 회장·가톨릭의대 비뇨기과 동문회장·대한비뇨기과 개원의협의회 자문위원을 거쳐 인천시의사회 자문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 원장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실천력 있는 회장이 되겠다"며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현재 진행중인 사업을 최대한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진료실이 돼야 한다"며 "나머지 힘들고 어려운 정부와의 대치는 의협과 집행부에 맡겨 달라. 다만 의협이 원할 때는 모두 일어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것은 행복하고 즐거운 진료실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의사들은 아직도 선택받은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리의 원대한 목적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시민과 국민의 마음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외되고 힘든 이들을 보듬고 안아주겠다"고 사회공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사회는 2월 12일 구단위 총회에서 직접투표로 선거를 진행한다. 총 선거권자는 2881명으로 3년 이내 회비를 한 번이라도 냈다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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