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 신동운 교수등 개성공단 파견의료진 표창장 수여
2년 동안 156명 투입·6000여명 진료...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배턴
2년 동안 156명 투입·6000여명 진료...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배턴
서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은 27일 개성공단 부속의원에 파견,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살핀 의료진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 병원장은 지난 2년 동안 개성공단을 오가며 남측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살핀 156명의 의료진과 행정직원들을 대표해 신동운 교수(응급의학과)·이한종 간호사(간호부)·이경랑 주임(물리치료실)·이응석 계장(총무부)·이창학 주임(원무부)에게 표창장을 전하며 감사의 악수를 건넸다.
서 병원장은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개성공단 부속의원을 위탁운영하면서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았지만 의료진의 노력으로 무사히 위탁운영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경기 서북부 지역 중심병원의 위상을 높이고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고 치하했다.
일산백병원은 지난 2년간 개성공단공업지구 부속의원 위탁 운영을 맡아 총 60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한편, 1월부터 개성공업지구 부속의원 위탁운영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배턴을 이어받아 진료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주재원 보건향상을 위해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상근 진료를 하며, 안과·이비인후과·피부과·정신건강의학과·외과 등 각 과 의료진이 월 1회 순환진료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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