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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명지병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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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의 참여형 기부 캠페인에 동참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은 26일부터 5일간 병원 로비에서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과 함께 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기부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의 체온조절과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모자를 선물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대표적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간 중 명지병원 로비에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시 및 브리핑을 통한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후원자에게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시즌 8 키트를 증정하며, 후원자가 모자를 완성해 보내오면 아프리카와 아시아 저개발국 신생아에게 모자를 전달해주게 된다.

김세철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신생아 집중 치료실과 특수 격리실을 운영하는 등 신생아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이 더 의미있다"며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작은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인 모자뜨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이 캠페인이 시작된 2007년 이전에는 전세계에서 태어난 당일 200만명, 28일 이내 400만명의 신생아가 목숨을 잃었으나 캠페인을 통해 각각 100만명, 290만명 수준까지 감소한 상태다.

저체중이나 영양부족으로 면역성이 떨어지는 조산아들은 캥거루 케어라는 방식으로 살릴 수 있는데, 신생아를 털모자와 포대기로 감싼 후 안고 있으면 엄마의 따뜻한 체온과 심장박동 소리에 맞춰 호흡을 하며 마치 인큐베이터에 있는 듯 생명의 힘을 키워가게 된다는 것이 세이브더칠드런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시즌 7까지 진행된 캠페인에는 약 47만명이 참여했으며, 103만개의 모자와 92억원의 후원금이 전달돼 135만명의 영유아 및 지역주민을 살리는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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