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서울대병원 정원 초과...서울아산·삼성·가톨릭 대거 몰릴 듯
2015년 수련병원 인턴 지원 마감일인 26일 오후 2시 30분 현재 빅5병원 중 일부만 제외하고 대부분의 수련병원이 지원율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감 시한이 오후 5시인 것을 고려하면 정원을 채운 병원보다 미달된 수련병원은 인턴 지원자가 대거 몰리는 등 눈치작전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의협신문>이 빅5병원을 비롯한 지방 주요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2015년 인턴 지원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브란스(연세의료원)는 정원 202명 가운데 206명이 지원을 했고, 서울대병원도 186명 가운데 200여명이 지원을 해 정원을 넘겼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은 141명 가운데 현재 112명, 삼성서울병원은 103명 가운데 100명,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54명 가운데 214명이 지원을 해 미달을 기록했지만, 오후 5시를 앞두고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오전보다 오후에 지원자가 많이 몰리고 있다"며 "마감시간을 앞두고 빅5병원은 정원이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 주요 대학병원 등 수련병원은 인턴 모집 정원 절반도 채우지 못한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은 정원율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다행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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