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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유일 방사선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 가동
호남권 유일 방사선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 가동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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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규칙한 호흡까지 제어·정상조직 방사선 최소화 정밀치료 장비
화순전남대병원, 토모테라피·첨단 선형가속기 등 갖춰 암치료 전문화

▲ 화순전남대병원이 첨단 방사선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를 도입, 방사선 암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호남권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방사선치료기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 Tx)'를 도입, 암 환자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노발리스 티엑스'는 초정밀 마이크로 조리개를 장착, 종양 주변의 정상조직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이 장비는 다양한 각도에서 3차원적으로 종양의 형태에 맞춰 방사선을 쪼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불규칙한 호흡에 따른 종양의 움직임까지 대응할수 있어 치료오류를 최소화 했다.

치료시간도 몇 분 대로 단축, 30∼1시간 가량 움직이지 않은 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과 고통을 줄였다.

피부절개나 출혈이 없고, 입원하지 않은 채 당일 방사선 치료를 받은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택근 전남의대 교수(방사선종양학과장)는 "종양에 최대선량을 집중하고 주변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어 외과수술과 같은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사선 수술에 적합하다"며 "뇌신경 종양·악성 뇌종양·뇌전이암 등 머리에서 발생하는 암은 물론 척추·폐·간·유방·전립선·부인과 종양 등 거의 모든 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 교수는 "환자가 통증없이 편안히 치료받을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을 뿐만 아니라 회복도 빨라 내과적으로 수술이 힘든 고령의 암환자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노발리스 티엑스를 비롯해 토모테라피 1대와 첨단 선형가속기 4대를 갖추고 방사선 치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조용범 병원장은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고의 암치료 장비와 뛰어난 의료진, 안전하고 청정한 치유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암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내실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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