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허영섭 회장 `명예 세너터'에
녹십자 허영섭 회장 `명예 세너터'에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1.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십자 허영섭 회장이 9일 유럽의 MIT로 알려져 있는 독일 아헨공대에서 `명예 세너터(Ehrensenator)' 칭호를 받았다.

이로써 허 회장은 130여년 전통의 아헨공대 역사상 독일인이 아닌 외국인으로는 최초이자 통산 10번째 `명예 세너터'가 됐다. 이 칭호는 독일의 대학이 수여할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독일의 지성을 대표하는 대학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964년 서울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70년까지 7년간 아헨공대에 유학하며 디플롬(Dipl. Ing) 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허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으로 생명공학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기업 및 민간외교단체 활동을 통해 한독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아헨공대 라우후트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황원탁 주독 한국대사, 후베르트 폰 모어 주한 독일대사, Koshy 독일연방 국회의원, 테오 좀머 `Die Zeit'지 발행인, 성균관대 권이혁 이사장(전 문교부장관)을 비롯 독일 과학계 한국인 원로와 독일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라우흐트 총장은 축사를 통해 “허 회장은 교육·연구 부문에서 외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아헨공대의 의지를 대표하는 이상적인 명예 세너터”라고 말했으며, 허 회장은 답사에서 “독일과 아헨공대에서 배운 성실성·신뢰성 등을 바탕으로, `명예 세너터'로서 앞으로도 아헨공대와 한국 대학간의 협력 및 양국간 우호증진을 위해서 더욱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