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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말기 심장병 환자 위한 장기이식센터 개소
세종병원, 말기 심장병 환자 위한 장기이식센터 개소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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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내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과 협력진료
심혈관 질환 전문센터 연계·전담 코디네이터 배치...전문성·안전성 높여

▲ 세종병원은 14일 장기이식센터를 개소, 말기 심장병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진료와 안전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14일 장기이식센터를 개소, 말기 심장병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진료와 안전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홍석근 장기이식센터장과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을 주축으로 심장내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마취통증의학과·재활의학과·영상의학과·응급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등 8개과가 협진을 통해 손발을 맞추고 있다.

심장이식 수술을 전담하는 장기이식센터는 심장혈관센터·심장재활센터·24시간 심장혈관응급센터 등 심혈관 질환 전문센터들과 연계,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심전도실·특수검사실·영양팀·약제팀 등 유관부서가 장기이식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장기이식센터에는 심장내과 연구간호사 출신의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 상담·이식 적합성 검사·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 이식 대기자 등록·수술 전 정기적인 심장응급도 관리·수술 후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홍석근 장기이식센터장은 "심장이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 대부분은 말기 심부전 환자들"이라며 "전문적인 진료는 물론 안전하게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병원은 심혈관조영술·중재술·수술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비롯해 24시간 심장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심장내과 야간진료를 하고 있다. 심장재활센터를 통해 심장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심장병 특수진료기관(1989년)·심장질환전문병원 시범병원(2005년)에 이어 2011년 보건복지부 제1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에 이어 이번에 제2기 심장전문병원 지정을 받았다.

세종병원은 1983년 개심술을 선보였으며, 서울아산병원(1992년)과 서울대병원(1994년)에 이어 1994년 4월 국내에서 3번째로 심장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매년 1세 영아에서부터 50대 후반의 연령대까지 선천성 및 후천성 심장병 환자들의 심장이식과 심장판막술 등 1300여건의 심장수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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