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임이사회는 “올해 초 사상 처음으로 수가를 인하한 것도 모자라 정부가 또 다시 수가를 내리는 것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며 “최소 현행 수준으로 동결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방철 상근부회장 겸 보험이사는 “수가 결정 문제는 의료계 생사가 걸려 있는 만큼 중대하다”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일방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막판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상임이사들은 “정부의 의도대로 일방적으로 수가가 인하될 경우 상임이사 전원이 공동으로 책임진다는 각오로 싸워야 한다”며 새해 수가협상에 예의 주시하며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의협은 환산지수 결정에 있어 의원급 진찰료가 8.7% 인하된 것이 100% 보전될 수 있도록 자체 연구자료 등을 제시하며 정부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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