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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이 말하는 '행복한 의사 되기'
젊은 의사들이 말하는 '행복한 의사 되기'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05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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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에서 만난 전임의 3명, 행복의 조건은?
[의협신문 신년기획] 젊은 의사들의 고민과 희망

♣ 최승원 (사회·의협신문 차장)
♣ 서보미 서울성모병원 전임의 3년차(성형외과)
♣ 최훈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3년차(가정의학과)
♣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세브란스병원 전임의
2년차(가정의학과)

▲ 사회(최승원 차장)
사회(최승원 차장): 결론을 어떻게든 내려야 한다기보다 자신과 주변 젊은 의사의 생각을 부담없이 얘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우선 자신의 행복 정도를 점수로 매겨보고 최근 행복도가 높다면 왜 높은지, 낮다면 왜 낮은지 알고 싶다.

최훈석: 요즘 들어 행복하지 않다.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내년(2015년)에 전문의 시험을 치르고 바로 취직자리를 구해야 한다.

전임의를 거칠 계획은 없고 '강호'로 나가 돈부터 벌어야 한다. 경주나 포항 등 고향 인근으로 가서 취직자리를 알아볼까도 생각 중이다. 그나마 11개월 된 아들이 있어 행복도는 한 70점 정도 걸쳤다.

서보미: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전임의 기간이 시간을 벌어주는 면이 있지만 어쨌든 보장된 기간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매해 불안한 느낌을 안은 채로 일을 한다.

그나마 불안감이 최근 많이 무뎌졌다. 가족이 힘이 되는 것 같다. 최근 남편이 정형외과를 개원한 것도 도움이 됐다. 점수는 후하게 쳐서 85점. 성격이 긍정적이라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다.

최훈석: 쌍끌이(맞벌이)라 그런 거 아니냐?(하하하)

▲ 신현영 의협 홍보이사·세브란스병원 전임의 1년차
신현영: 진로는 젊은 의사의 공통된 고민인 것 같다. 진로가 보장이 안되고 당장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다. 스스로 찾아서 결정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연말되니 스산한 느낌이 든다. 내년이면 전임의 2년차인데 내년에 뭘 해야 하나 스트레스가 많다.

전공의 때부터 대전협 일을 하고 의협에 들어와서 의료계의 어려운 면을 많이 봤기 때문에 '의사로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는 의문이다. 점수는 75점.

서보미: 젊은 의사끼리 모이면 내년에 '어떡할 거야? 나갈 거야? 있을 거야?' 이런 것이 주요 이슈다. 무슨 연구하는지 묻거나 대답한지 꽤 된 것 같다. 동료를 만나면 "걔는 뭐하고 있어?" 이런 식이다.

사회: 선배 의사와 비교해서 개원이 만만치 않게 된지는 사실 꽤 됐다.

서보미: 다른 과는 잘 모르겠지만 성형외과는 전임의가 많다. 전공의 과정으로는 (개원하기가)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개원을 하더라도 1~2년 전임의하고 나가려는 경향이 있다.

환자의 요구가 달라진 탓도 있고 개원가도 경험있는 의사를 높이 평가하니 그런 것 같다. 성형외과는 초기 투자비가 상당하다보니 요즘은 전공의 마치고 바로 개원하는 의사는 눈씻고 찾기 힘들다.

▲ 최훈석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3년차
최훈석: 가정의학과는 보험을 하느냐 비보험을 하느냐 두 갈래 길에서 고민하곤 한다. 흔히 가정의의 역할이라 할 수 있는 보험진료쪽으로 전념해야 하는지, 미용 쪽으로 가야하는지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두 가지 다 하려면 망한다. 특성있게 나가야 한다. 간판만 봐도 느낌이 와야한다.

전문의를 마치면 내시경·건강검진 같은 보험 쪽을 하고 싶은데 자리가 없다. '미용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하는 고민도 최근 많이 한다.

사회: 취직 자리가 없다는 건가, 개원 자리가 없다는 건가?

최훈석: 젊은 의사들은 개원자리는 서울·경기도 즉, 수도권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사는 일산도 건물마다 의원이 꽉 차 있다. 봉직의로 일한다 해도 2차 병원도 다 찼다. 자리가 만만치 않다. 미용쪽은 자리가 좀 있는 것 같다. 잠시 봉직의로 일하다 지방 쪽으로 개원할 계획을 세운 젊은 의사도 많다.

지방대에서도 돈 벌려고 다 서울로 오는 분위기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지방으로 가려 한다. 그런데 주위에서 미용은 젊을 때 안배우면 나중에 못배운다고도 하더라. 40살 넘어 보험진료하다 갑자기 미용을 할 수는 없으니 지금 1년 정도 배우고 보험할지, 미용할지 결정하겠다는 동기도 많다.

지난해 선배들 보면 10명 중 8명은 미용쪽으로 갔다. 강남에서 적은 봉급받으면서 힘들게 배우고 있다고 하더라.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 여유가 없다.

사회: 수련제도나 병원 문화 등이 젊은 의사를 불행하게 하기도 하나?

▲ 서보미 서울성모병원 전임의 3년차
서보미: 병원마다, 과마다 다 다르다. 윗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또 다르다. 예전 얘기와 비교해보면 요즘은 수련담당 교수라고 인턴에게 막무가내로 시키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의사는 과학을 하는 사람인데 대화하고 토론하는 문화보다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시스템은 여전한 것 같다.

'이 환자는 이거니까 이렇게 해' 혹은 '이럴 때는 이렇게 하는거야 무조건 외워'하는 식이다. 다른 생각을 얘기하면 튄다고 안좋게 본다. 과학이라는 것은 의견 교류가 활발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화가 잘 안된다. 자유롭게 대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

최훈석: 상급자의 얘기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은 답답할 때가 있다. 40살 된 아주머니가 체중감소로 입원했다. 초등학교 1, 2학년 아이가 있었는데 CT를 찍었더니 위암 말기였다.

100% 전이된 것으로 나왔다. 전공의들은 본인과 보호자에게 알리고 빨리 화학치료라도 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은 생각이 달랐다.

이미 늦었으니 본인에게 알리지 말고 보호자에게 먼저 알려 가족이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수님이 틀렸다는 것은 아니고 이런저런 결정과정에서 전공의들의 의견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아쉬웠다.

신현영: 의대가 적성에 안 맞아서 그만둘까하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수련 자체가 무조건 암기식이라 힘들었다. 성적 위주의 교육·평가 시스템도 아쉽다. 모두 자기 문제 처리하기에 벅차다 보니 남을 배려한다거나 공부 외에 다른 활동을 하는 게 힘들다.

이기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실속을 챙기고 원하는 과를 갈 수 있다. 다들 그런 생각이 있어 이기적으로 변한다. 이런 수련·교육 과정이 자칫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의사를 양산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 아직도 저년차 전공의에게 잔심부름을 시키거나 제자 논문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는 교수가 있는 등 폐단이 여전하다는 얘기가 있다.

최훈석: 우리 병원은 논문관련 심사가 엄격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지만 일부 병원에서 그런 병폐가 남아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은 있다. 잔심부름 얘기는 할 말이 좀 있다.

인턴 때 레지던트로부터 새벽 2시에 콜을 받고 갔더니 담배를 사달라고 해서 사준 적이 있다. 당시 담배 심부름하러 의사가 됐나 하는 자괴감이 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안다.

 
신현영: 많이 좋아졌다지만 아직도 젊은 의사 사이에서 학교에 남을 수 있는 특정 캐릭터가 있다는 '우픈(우습고 슬픈)' 얘기들이 있다. 그만큼 아직 개선되고 청산돼야 할 어두운 관행이 있다는 방증이다. 그런 어두운 관행이 공론화되서 자꾸 지적돼야 젊은 의사가 보람차게 일할 수 있는 수련환경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최훈석: 교수님은 전공의를 제자라고 여기기보다 단순 심부름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예전에 어떤 교수가 외래가 끝난 시간에 조카를 보낼테니 치료를 하라고 지시해서 애먹은 적이 있다. 그 시간이면 응급실로 가야 하는데 어떻게든 해내라고 막무가내로 밀어 붙여서 다른 과에 협조를 구하느라 욕은 욕대로 먹고 그랬다.

결국 그 교수가 다른 과에 전화해서 조카가 치료받게 됐는데 자기 지시를 제대로 못 해냈다며 꾸지람을 들었다. 시스템이라는 게 있는데 그런 걸 무시하고 내 지시니깐 어떡하든 해내야 한다는 의도인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들었다.

사회: 여자 전공의라 감당해야 할 것이 더 있다고 들었다.

서보미: 난 느끼지 못했지만 다른 병원 여자 동기들을 보면 일부 과가 여자 전공의를 기피한다고 들었다.

신현영: 130명 중에 여자가 50명이 된다. 여자들 성적이 대부분 좋다. 성적 위주로 전공의를 선발한다면 여성 전공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남자와 여성 비율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그러다보면 우수한 성적의 여자 전공의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봤다.

사회: 얼마 전만 해도 임신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써야 합격할 수 있는 과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서보미: 전공의하면서 아이 갖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과 입장에서도 인력이 없다보니 꺼렸을 수도 있을 거다. 아는 전공의가 수련기간 동안 2번 임신을 했다. 그 과에서 "이게 말이 되느냐"며 꽤 눈치를 준 것으로 알고 있다.

신현영: 한편으로 변화를 바라지만 그게 안된다면 나부터 변화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전공의 고년차를 지나 전임의를 하는 동안 저년차 전공의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소한 나부터라도 그러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젊은 의사가 많아질 때 전공의 수련·교육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사회: 본질적으로 좋은 의사가 행복한 의사가 될 수 있나 의구심을 가질 때가 있다. 주변에 좋은 개원 내과 의사가 있다. 환자에게도 친절하고 실력도 좋고 환자도 많다. 문제는 정작 의사 자신의 삶이 피곤하다는 거다. 늘 자기 환자의 상태에 대해 신경쓰고 진료 후 혹시 놓친 게 있을까봐 전전긍긍한다.

원로 노교수 한 분은 최근 퇴임 후 의료와는 상관없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의사를 안하니깐 너무 좋다고 하면서 의사 일이 보람이 큰 일인데 의사생활을 하는 동안 힘이 부쳤다는 고백아닌 고백을 들은 적이 있다.

최훈석: 젊은 의사들은 그런 것보다 의사에 대한 삐뚤어진 사회인식이 더욱 힘들다. 의사가 무슨 소리만 하면 밥그릇 싸움이 되고 국민 정서는 늘 차갑다. 어떤 선배들은 사회적인 존경이나 그런 것에 미련두지 말고 돈버는데나 집중하라고도 말한다.

그런 생각이 팽배해서인지 환자도 의사에게 돈을 줬으니 준 만큼 병을 고치고 서비스를 제공하라는 식이다. 어차피 존경도 못받을 바에 돈이나 벌자 간혹 생각하기도 하는데 젊은 의사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결국 사회적으로도 마이너스 아닌가.

젊은 의사들은 좀 힘들고 경제적인 보상이 적더라도 사회가 존중하고 인정해주면 보다 보람을 느끼며 좋은 그리고 행복한 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3년차 동료가 기도삽관을 하다 환자의 치아를 손상시켜 중환자실에서 의식을 되찾은 환자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가 손상된 것에 대한 속상한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인데 고소까지 하는 것은 '너무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서보미: 의사라는 직업이 좋은 이유는 자기 일을 열심히만 해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병원 밖은 의사에 대해 반감이 많다.

굉장히 속상한 일이다. 파업이나 자잘한 뉴스를 봐도 의사가 늘 여론재판대에 서는 느낌이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는 젊은 의사를 힘들게 한다.

 
최훈석: 최근 감정노동자의 업무 스트레스가 화제가 됐다. 난 의사도 감정노동을 일정부분 담당하는 직종이라고 생각한다.

의사를 보러오는 사람은 전부 아프고 괴로워서 온다. 한마디로 하자가 있어서 A/S를 받으러 오는 것이다. 의사를 만나러 올 때부터 정신적으로 피로한 거다. 이런 상황이 의사와의 관계를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신현영: '진료 환경이 행복해야 의사가 행복하고 그래야 국민이 행복해집니다'가 의협의 캐치프레이즈다. 하지만 현장은 점점 힘들어진다.

그럼에도 의사는 아픈 사람을 위해 언제나 무슨 도움이든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가 터졌을 때나 해외 재난지역으로 응급구조를 갔을 때 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고 의미있을지를 여러 번 느꼈다.

사회: 혹시 고전적인 진료분야 말고 의사라는 직업적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른 분야의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는지?

최훈석: 다른 일을 하겠다는 생각은 안 해봤다. 요즘 제약계나 보건의료 관련 정부 부처 등에서 의사를 뽑는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다.

신현영: 어딜 가나 젊은 의사에게 쉬운 길은 없는 것 같다. 제약사나 다른 분야에서도 의사가 최근 많다보니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다른 길을 선택했다가 다시 환자보는 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이런 우려도 있어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것 같다.

사회: 이런 저런 어려움에도 의사에 대한 자긍심이 강한 것 같다. 의사로서 행복을 찾아가기 위한 각자의 계획을 듣고 싶다.

서보미: 최근 4살 된 아기가 도자기 굽는 기계에 손이 절단돼 재건 응급수술을 들어가게 됐다. 신경과 혈관이 다 절단된 상태였다. 밤을 꼴딱 새우면서 힘줄 이어놓고 현미경으로 혈관·신경을 잇고 지금 두 달이 지났는데 아기가 손을 자유롭게 쓴다.

절단 당시 아기가 정상적으로 손을 쓰리라고 확신하지 못했다. 그 순간 너무 뿌듯했다. 사실 그날 우리 아이도 아팠는데 아이를 '버리고(?)' 수술했다. 마음 한편에 죄책감이 있었는데 그것도 다 날라갔다.

젊은 의사를 둘러싼 환경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픈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는 사회의 삐딱한 시선도, 개원의 어러움도 극복할 수 있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대학에서 의대생을 가르치고 싶다. 의학계에서 뭔가 새로운 흔적을 남기고 의사로 퇴임할 때 뭔가 이뤄냈다는 뿌듯함을 느끼고 싶다.

최훈석: 응급실서 당직을 서는데 어깨가 탈골된 아이가 들어왔다. 빠진 어깨를 넣어줬더니 금세 고통스러워하던 아이의 표정이 평안해졌다. 간단한 처치고 인턴이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지만 편안해진 아이와 기뻐하는 보호자를 보고 있자니 행복했다.

응급진료가 끝나니 보호자들이 진료비를 낼 때 다시 표정이 굳어지고 곧바로 '뭐가 이렇게 비싸냐'고 투덜됐지만…(하하하).

10년 후 요양병원을 하나 운영하고 싶다. 요양병원을 하나 차려 동생학비 대느라 정작 자신은 다니던 대학을 그만둔 우리 형을 사무장으로 앉히고 싶다. 지금은 엄두가 나지 않지만 나중에 안정되면 제대로 된 봉사활동도 하고 싶다.

물론 지금처럼 이렇게 벌어서는 턱도 없을 것 같기는 하다. 아무튼 가능하면 빨리 은퇴해서 세계 여행가고 싶다. 죽기 전에 피라미드도 실제로 봐야 하지 않겠나.

신현영: 환자를 보면서 얻은 즐거움도 크지만 최근 의협 홍보이사로 일하며 의료제도를 개선하거나 힘없는 전공의 편에 서서 전공의를 도운 것 등이 보람있었다. 환자를 보는 의사도 중요하지만 한국 보건의료시스템의 발전을 위해 또 거시적인 국민건강을 위해 일조하는 것도 의미있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아직 확신은 없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곳에 있게 된다면 앞에 있는 환자를 위해, 사회를 개선할 수 있는 역할이 주어진다면 그것 역시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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