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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준 전남의대 교수 '차세대 신약기반기술개발사업' 선정

민정준 전남의대 교수 '차세대 신약기반기술개발사업'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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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정준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
민정준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핵의학과)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한 2014년도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차세대신약기반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됐다.

민 교수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9억원의 연구비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지원받아 '대장암 특이적인 리피바디를 이용한 동반진단영상제제 및 표적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리피바디(repebody)는 암세포의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단백질골격체.

민 교수는 방사성 핵종이 표지된 영상용 리피바디를 개발, 대장암세포의 수용체 발현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동반진단영상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리피바디·항암제 복합체 연구를 통해 표적치료제 개발도 진행한다.

리피바디는 장어와 같은 무악동물에서 면역글로블린의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기존의 항체에 비해 면역성과 독성이 낮고, 가격이 저렴하며, 항체와 같은 수준의 표적친화도를 보이는 차세대 약물 후보물질.

KAIST와 공동으로 암세포의 각종 수용체를 표적하는 리피바디 연구를 진행해 온 민 교수는 "이번에 선정된 연구사업을 통해 동반진단영상이라는 새로운 시장과 표적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연구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 창업 또는 기술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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