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과 직원들 2012년부터 성탄절 시즌 산타 복장 변신
전남대병원(병원장 윤택림) 원무과 직원들은 빨간 모자를 쓰고, 머리띠·망토를 착용한 채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웃음을 주고 있다.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산타복장으로 근무하는 '친절 산타' 이벤트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환자와 내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건강검진을 위해 전남대병원을 찾은 김 모(51·광주 백운동) 씨는 "검진결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긴장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산타모자를 쓰고 친절하게 맞아주니 조금이나마 마음이 풀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병원 안팎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 시민들에게 포근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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