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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뉴스결산] 교수협의회 의사회 회비 납부 거부 파동

[2014년 뉴스결산] 교수협의회 의사회 회비 납부 거부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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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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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의료계엔 무슨일이 있었을까?

▲ ⓒ 의협신문

의과대학 교수들이 지난 4월 "의협 회비를 내지 않겠다"고 결정해 큰 충격을 줬다. 의사회가 개원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 3월 10일 의료계 총파업 당시 "정부와 의료계의 발전적인 대화가 있기를 희망하고, 앞으로 전개되는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불과 1개월만에 회비 납부 거부 결정을 하면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회비 납부는 의협 회원으로서의 기본적인 의무임에도 불구하고 회비 납부를 거부하는 것은 회원으로서의 책무를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박했다.

또 "원격의료 등 중대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권리를 요구하기 이전에 회원의 기본적 의무부터 마땅히 이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의 비난에도 교수협의회는 9월 열린 임시총회에서 의사회 회비 납부 보류 결정을 계속 유지키로 결정했으며, "회원 구성에 있어 교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큼에도 대의원회에 배정된 교수 지분이 적다"는 주장을 계속했다.

하지만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교수협의회의 의견이 적극 수렴될 수 있는 구조가 생기자 의료계 대통합과 혁신을 위해 의협 회비를 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앞으로 의협 대의원회가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교수협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가 정관개정 논의를 심도있게 해줄 것을 조건으로 내걸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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