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수치 20% 향상 환자비율 62.9%로 높아
녹십자의 태반주사제 '라이넥'이 '플라빈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보다 간기능 개선효과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에 게재됐다.
라이넥과 항산화 물질 플라빈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 등으로 구성된 대조약군을 6주간 투여하고 ALT수치가 기저치 대비 20% 이상 개선된 환자의 비율을 평가했다.
그 결과 라이넥 투여군이 62.9%, 대조약 투여군은 48.8%로 나타나 라이넥의 비열등함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전성면에서도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중대한 이상약물 반응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간효소(ALT)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1.5배 이상 높게 나타난 알코올성 간염 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19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분당제생병원과 서울의료원·분당차병원·서울성모병원·고신대 복음병원·계명대 동산병원·가천대 길병원·연세대 세브란스병원·울산대 강릉아산병원 등 9개 기관이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녹십자는 "라이넥은 2006년 인태반 가수분해물제제 원료의약품등록제도(DMF) 이후 국내 최초로 DMF 인증을 받으면서 제조·품질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라이넥은 인태반제제 종주국 일본을 비롯한 3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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