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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러시아와 첫 화상 컨퍼런스 성료
강남세브란스, 러시아와 첫 화상 컨퍼런스 성료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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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비용 절약...효율적인 한국의료 홍보방안으로 주목
현지 하바롭스크 보건부차관 및 암센터장 등 참석 큰 관심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18일 오후 러시아 하바롭스크 보건국 및 하바롭스크 국립암센터 관계자들과 '제1회 한-러 비디오 컨퍼런스(Korean-Russian Video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1시에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는 이동기 강남세브란스 암병원장을 비롯해 정준(외과)·조재호(방사선종양학과) 등이 자리했고, 영상을 통해 연결된 러시아 쪽은 윤영원 강남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 하바롭스크 보건부 바딤 제레네프 차관, 하바롭스크 국립암센터 카발렌코 비탈리 원장 등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두 나라 관계자들은 'Oncology(종양학) & Endovascular surgery(혈관내수술)'를 주제로 암수술과 방사선치료, 혈관내 수술 등에 대해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의 의료기관과 러시아의 의료기관이 화상을 통해 두 나라의 만남을 진행한 드문 케이스다. 그 간 우리나라와 러시아 두 나라 간에 직접 의료진들이 방문하는 형태의 학술행사 또는 병원소개 행사는 많았다.

그러나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처음으로 시도한 화상 컨퍼런스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며, 한국의 의료를 소개하고, 국가 간 학술적 교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방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러시아 현지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 윤영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은 "앞으로 이같은 화상 컨퍼런스를 정착 시키고, 한국의 의료에 관심이 많은 다른 나라나 지역으로도 확대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러시아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의사 연수 및 학술행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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