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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통합재활시스템' 메디컬코리아 대상

근로복지공단 '통합재활시스템' 메디컬코리아 대상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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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센터부문 5년 연속 선정...의료·사회심리·직업 등 통합재활
산업재해 근로자 조속한 사회복귀 위해 전국 10개 직영병원 운영

▲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 설치돼 있는 수중재활치료를 위한 수중풀장.
산업재해 근로자들에게 통합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18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재활센터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전국 10개 병원(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정선·경기)을 개원, 의료·사회심리·직업 재활 등 통합재활서비스를 통해 산재근로자들이 조속히 직장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 병원은 산재 근로자들의 직업복귀를 위해 작업능력평가와 강화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회복귀를 위한 주간재활프로그램과 일상생활 동작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직영병원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전문의를 비롯해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임상심리사·사회복지사 등이 합심, 재활치료 계획 수립부터 신체기능·작업능력·심리상태 등을 평가한 후 산재근로자별 사정에 맞는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36년 산재전문병원의 출발점인 삼척탄좌개발주식회사 부속병원(현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산하 병원은 오랜 산재환자 진료 경험과 최적의 재활치료를 할 수 있도록 작업능력평가시스템·무중력감압치료기·척추심부근 강화훈련기(Huber)·척추안정화 훈련시스템(3D 뉴턴)·등속성운동평가장비·공압식 운동장비 등 특수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척추심부근 강화 및 협응력 향상을 위한 훈련기기 휴버를 이용해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
특히, 인천과 대구병원은 초기 투자비와 운영 비용 부담이 크지만 수가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민간의료기관이 엄두를 못내는 수중재활치료시설을 설치, 재활치료 수준을 높이고 있다.

올해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원장 이강우)은 재활부문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2012년 4월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 개원한 대구병원은 연면적 2만 6801㎡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6병상을 갖추고 있다.

재활의학과·내과·정형외과·신경과·영상의학과 등 5개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활전문센터의 특성화를 통해 수중재활치료센터·재활전문진료센터·재활전문치료센터·직업사회재활센터 등 4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중재활치료센터는 대구·경북 유일의 17×9m 규모의 수중풀장과 보조풀장을 마련, 수(水)치료를 통해 보행이 불편한 척수손상·뇌(중추신경)·근골격계·심뇌혈관·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하고 있다.

오세위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는 "공단 직영병원들은 산재근로자들이 요양과 보상에서부터 직업·사회 복귀까지 종합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 통합재활시스템을 구축해 민간병원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환자의 재활치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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