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타측 "혈우병 치료제 판도 바꾸겠다"
약물과 주사용제 섞을 필요없어 편의성 커
일체형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가 내년 1월부터 국내에 출시된다.
진타 솔로퓨즈는 약물과 주사용제를 섞을 필요가 없는 일체형 치료제로 다른 치료제보다 편의성이 높아져 혈우병 환자의 투약 순응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타측은 진타 솔로퓨즈는 프리필드 시린지(사전충전형 주사기) 안에 약물과 주사용제가 함께 들어있어 주사기를 밀어 넣기만 하면 바로 주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우병 환자는 출혈이 있을 때 출혈과 출혈로 인한 합병증을 막기위해 빠른 응고인자 투여가 중요하고 평생 치료제를 투여해야 해 투약 편의성이 투약 순응도를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혈우병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은 혈우병A 환자의 경우 매달 13.5회의 응고인자 제제를 25~40IU/kg 투여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유지요법 시행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진타측은 개선된 투여 편의성이 혈우병 환자의 유지요법 시행률을 높이고 국내 혈우병A 치료제의 판도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효철 원장(김효철내과의원)은 "주사 시기를 놓치면 내부 출혈과 통증이 생겨 일상생활에 무리가 간다"며 "진타 솔로퓨즈는 환자가 투약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편의성을 높여 유지요법 시행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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