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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평가...빅5·대학병원 등 80 곳 '1등급'

유방암 평가...빅5·대학병원 등 80 곳 '1등급'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12.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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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료분 대상 평가 결과 공개...총 185개 기관 평가
종합점수 97점...의원 지난해보다 약 7점 향상

만 18세 이상 여성에게 유방암 수술을 실시한 의료기관에 대한 2차 적정성 평가결과가 공개됐다.

평가등급 산출이 가능한 총 98개 기관 중 '빅5'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등 전국 80개 기관이 최상위 수준인 1등급을 차지했다. 반면 서울과 경기권에 위치한 2개 기관은 5등급으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유방암으로 수술한 여성환자의 1월부터 12월까지의 진료분을 대상으로 185개기관, 7710건에 대해 적정성평가를 실시하고, 9일 결과를 공개했다.

유방암 평가의 종합점수는 96.87점으로 지난해 점수보다 1.79점 높아졌다. 특히 병원은 90.62점으로 지난해 비해 14.23점 높아졌읍며, 의원은 84.95점으로 6.87점 향상됐다.

평가는 구조부문을 비롯한 진료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총 20개 지표 중 △구조 △진료과정 △모니터링 지표를 제외한 총 17개를 종합화해 결과를 산출했다.

평가영역별 결과를 보면, 치료대응력을 보는 전문인력 구성률(외과·혈액종양내과·병리과·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 구성여부)은 전체 평균 68.5%로 나타났다. 상급종합은 99.4%로 전문인력 구성률이 높은 반면, 병·의원은 각각 27.85, 27.5%로 외과 전문의만 100% 구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정지표는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률·수술·전신보조요법·방사성치료 등 4개 영역에서 대부분 90%이상의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 특히 병원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률, 전신보조요법 영역에서 높은 향상률을 보이며 전년대비 35.2%p~38.25p 향상됐다. 의원의 경우에도 보조치료 동의서 비율이 전년에 비해 78.4%p 높게 나타났다.

▲ 유방암 적정성평가 등급별 종별 기관수 현황
평가대상 185개 기관 평가대상 건수가 10건 이상이면서 전신보조요법 영역 지표 5개 이상 발생한 총 98개 기관만 평가등급 산출대상이 됐다.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은 '빅5'병원을 비롯해 건국대병원·경희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80기관이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등급 기관이 8개 기관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아주대병원·부산대병원·경상대병원·강원대병원·충남대병원·제주대병원 등도 1등급에 포함됐다.

2등급은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성광의료재단차병원·효산의료재단안양샘병원·부산의료선교회세계로병원·한마음병원·제일병원 등 6기관이 해당됐다.

3등급은 서울시서울의료원·마더즈병원·세브란스유바외과의원 등 9기관이, 4등급 1기관, 5등급 2기관이 포함됐다.

심평원은 "이번 평가결과는 10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내년 1월에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평가결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평가 하위기관에 대해서는 질 향상 지원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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