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부산의료관광설명회...4대 대학병원·미용성형피부 개원가 참여
고신대복음병원, 7개 병원과 협약서 체결...의료관광·거점병원 육성
11월 24∼27일 중국 서안시에 열린 부산의료기술교류 설명회는 부산시 보건복지국과 중국 서안시 위생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사됐다.
부산의료기술교류 설명회에는 고신대·동아대·부산대·인제대 등 부산지역 4대 대학병원과 성형·피부·미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 10여 곳이 참여했다.
11월 27일 열린 세미나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신현무 보건복지위원 등이 참석, 현지 병원과 의료관광회사 관계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부산 의료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부산시와 산시성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장들은 상호 신뢰구축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 보건복지국과 산시성 위생국도 건강도시 구축과 의료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에서 서안시 7개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종합검진센터 합작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산시성 종양병원과 종양·방사선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으며, 동천동인병원·햇빛병원·구주병원·연안병원·불임병원과 의학정보와 인적자원 교류를 비롯해 의료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위림양광병원·박애병원과는 종합검진센터 합작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현지 1급 여행사 3곳과 200여개의 여행사 상품 기획 담당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전을 펼쳐 협약서를 체결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에 대한 신뢰와 의료서비스 경쟁력을 토대로 아시아 허브병원과 거점병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