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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9천명 일자리 창출"

"다국적 제약사, 국내 9천명 일자리 창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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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의약산업협회 1430건 임상연구 등 기여
김진호 회장 "상생협력 노력하겠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모임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2014 KRPIA 연간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보고서는 다국적 제약사의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고 있다.

지난 10월 국회로부터 한국사회 기여도 등과 관련해 다국적 제약사 대표들이 출석을 요청받은 바 있어 올해 보고서 발간은 더 눈길을 끌고 있다.

KRPIA는 보고서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이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약 1000여종 이상의 의약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혁신)의 형태로 국내 제약사나 연구기관과 60건의 공동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여건에 달하는 국내 개발신약이나 개량신약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에서의 연구개발과 임상시험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1430건의 임상연구를 하고 임상연구에 참여한 12만 9474명에게 신속하게 신약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약 8000명의 의료진이 다국적 제약사 관련 임상연구에 참여하도록 해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김진호 KRPIA 회장(GSK 대표)은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국내 의·과학발전과 글로벌 수준의 R&D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욱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KRPIA 임원들을 증인으로 불러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기부규모 등을 지적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기여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여야 의원들은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현금 기부 규모가 0.37%에 불과하다며 매출액 대비 기부 규모를 늘려 달라고 요구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상석 KRPIA 상근부회장은 의원들의 기부 규모 관련 지적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의 사회공헌 활동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 국민에게 신망을 받을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KRPIA는 2009년부터 매년 <KRPIA 연간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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