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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다빈치Si 로봇수술 200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다빈치Si 로봇수술 200례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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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50%·산부인과 44%·외과 및 흉부외과 6%...최소침습 수술 전통 강점

▲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12월 11일 수원지역에서 처음 다빈치Si 로봇수술을 선보였다.
경기도 수원지역에서 처음 로봇수술 시대를 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24일 다빈치Si 로봇수술 200례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첫 수술을 시작한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Si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11개월만에 200례를 넘어서며 최소침습 수술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6월 다빈치Si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6개월만에 100례를 돌파한데 이어 5개월만에 다시 100례를 추가했다.

과별로는 비뇨기과가 50%, 산부인과 44%, 외과·흉부외과·이비인후과 6% 등으로 집계됐다.

수원지역 최초로 다빈치 Si 로봇수술을 선보인 비뇨기과는 100례 돌파라는 겹경사 맞았다.

성빈센트병원은 한국에 복강경 수술이 소개되던 초기인 19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장절제술을 선보였다. 1996년에는 세계 최초로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항문괄약근 보존술에 성공, 환자에게 덜 고통을 주고, 조속히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최소침습 수술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첫 복강경 수술의 주역인 김준기 가톨릭의대 교수는 현재 서울성모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다.

최소침습 수술의 전통과 오랜 경험은 성빈센트병원 최소침습수술센터 의료진들에게 전수, 다빈치Si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봇수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200례 돌파를 맞는 소감을 밝혔다.

이승주 교수(비뇨기과)는 "전립선암 수술은 단순히 암만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닌 성기능 및 요실금과 같은 기능적인 면이 수술 결과의 중요한 척도로 자리 잡았다"면서 "로봇 전립선 절제술은 적은 출혈량·수술 후 통증 감소·낮은 합병증 발생률·수술 후 흉터의 극소화·짧은 입원기간·빠른 회복 속도 등은 물론 수술 후 성기능 회복과 요실금 방지 측면에서 우수해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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