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0 06:00 (토)
삼성서울병원, 피험자 보호 국제 인증 획득

삼성서울병원, 피험자 보호 국제 인증 획득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25 17:0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험자보호인증협회로부터 국내 최초 3번째 전면 인증

삼성서울병원이 최근 임상연구 분야 인증평가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인증기관인 '피험자보호인증협회'(AAHRPP)로부터 3번째 '전면인증'(Full Accrediationa)을 획득했다.

지난 2006년 6월에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AAHRPP 인증을 받아 국내 연구분야 질 관리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으며, 이번 3번째 재인증을 통해 2019년까지 인증기간이 5년간 연장됐다.

AAHRPP는 2001년 미국 정부의 임상연구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가 후원해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이 기관은 임상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보호를 위해 연구기관의 윤리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충족시킬 경우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존스홉킨스병원과 메이요클리닉과 같은 유수한 의료기관 등을 비롯해 전세계 9개국 약 200개 우수기관에서 AAHRPP 인증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서울병원의 뒤를 이어 6개 기관(신촌세브란스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경희대병원)이 AAHRPP 인증을 받았다.

이번 AAHRPP 인증은 1~2차 서류심사와 8월 방문한 실사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근 승인을 받았으며, 현장평가에 참가했던 실사단은 최종 정리발표 시간을 통해 "인증평가를 위해 방문한 여러 기관 중 삼성서울병원의 피험자 보호 프로그램의 운영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개발한 'e-IRB'(전자 임상시험 심사 시스템)를 다른 기관과 공동으로 이용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이비인후과)은 "이번 3번째 AAHRPP 재인증은 피험자 보호와 연구프로그램에 대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은 것을 의미해, 앞으로 다국적 제약사들의 한국 임상시험 연구 역량과 수준에 대한 신뢰를 증대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