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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벡 약가 논란 새 국면

글리벡 약가 논란 새 국면

  • 김인혜 기자 kmatimes@kma.org
  • 승인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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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회, 정부에 글리벡 약가 인하 직접 요구 나서

글리벡 약가인하를 강력히 요구하며 제약사와 협상을 벌여오던 한국백혈병환우회가 제약사와의 협상 중단을 선언하고 정부에 직접 요구사항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밝혀 글리벡 약가 인하 쟁점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환우회측은 이달초 성명을 내고 지난 3개월여간 제약사측에 글리벡이 보험적용이 될 때까지 전체 만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약을 무상공급할 것과 글리벡의 한국 내 총매출액의 20%를 환자기금으로 만들어 환자들의 복지에 사용할 것 등을 요구해 왔으나, 제약사측은 보험약가가 23,045원으로 확정될 경우에 한해 한국내 글리벡 총 매출액의 10%를 기금으로 조성해 환자들에게 환원할 것이며 보험적용이 될 때까지 초기 만성기 환자들에게만 무상 공급할 것이라는 입장만 되풀이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환우회측은 제약사와의 협상을 중단하고 정부에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해 관철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성인 백혈병 환자들의 본인부담금을 소아와 동일하게 적용해 줄 것과 약가를 강제로 인하하도록 요구하는 강제실시를 당장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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