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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료재단 모체 위상 되찾을 것

길의료재단 모체 위상 되찾을 것

  • 조명덕 기자 mdcho@kma.org
  • 승인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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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길병원 정해성 원장 인터뷰

“현재 동북아 중심도시의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큰 변화가 일고 있는 동인천 지역 여건의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발전하면서도 `사랑과 봉사'라는 원훈을 변함없이 지켜나가는 병원이 되도록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내년에 개원 45주년을 맞는 가운데 최근 내부 인테리어를 포함한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2차 종합병원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굳힌 가천의대 동인천길병원 정해성 원장은 의료법인 길의료재단의 모체이자 지역의 오랜 봉사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10월 분만실과 신생아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산부인과·소아과 전문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1994년부터 같은 건물에 입주해 운영중인 한방병원(경원인천한방병원·원장 한양희)과 함께 효율적인 양한방협진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뇌졸중 등 신경계통 질환에 협진을 적용, `예방은 양방으로, 회복은 한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지역 주민들의 건강 유지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힌 정 원장은 앞으로 산부인과에도 협진체제를 도입, 한약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출산전후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특별한 배려'를 하기로 했다.

“효과가 검증되거나 안정성이 확보된 분야에 대해 협진체제를 보다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오랜 봉사기관으로서, 그리고 선진의학과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인 수련병원으로서의 역량도 한층 배가시키는 한편 병원 공간을 재구성해 적정 진료공간을 추가 확보하고 현재 인턴수련 병원에서 내년부터는 레지던트수련 병원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정 원장은 이를 통해 2차 종합병원으로서,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의 요람이 되는 수련병원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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