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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김탁용 대상

제1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김탁용 대상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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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20일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
"참인술 의미 알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왼쪽)가 김탁용 회원에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탁용 회원(강동엘지부속병원)이 수필 <정방론(淨房論)>으로 제1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정장론은 두 시간의 심폐소생술로도 깨어나지 않은 환자를 포기하려다가 환자의 어린 딸의 호소에 다시 심폐소생술을 시도해 환자를 살려낸 일화를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진정성이 우러나온 문체라고 호평했다.

보령제약이 20일 제1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을 보령제약 강당에서 개최했다. 보령제약은 2005년부터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을 제정했다. 의술을 베푸는 의사가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제정한 상이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의사수필문학상은 의술이란 마음으로 병을 고치고 사랑을 전하는 인술이라는 의미를 나누고자 제정됐다"며 "수필을 통해 전해지는 감동도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인술이라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관석 회원(신제일병원)은 '기억 저편에 묻어 두었던 소리'로 금상을 수상했다.

최규성 회원(삼성서울병원)은 '재관류'로, 강세나 회원(대구기독병원)은 '연민의 두 얼굴'로 은상을 받았다.

상재형 회원(분당차병원)은 '백의(白衣)의 저승사자'로, 전경홍 회원(동산가정의학과의원)이 '내가 뵈었던 장 박사님'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박배근 회원(원주민중병원)도 '고급음식 계란말이 그리고 인연'으로 역시 동상을 받았다.

전성욱 회원(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유기화학을 잘 아는 의사'로, 오규성 회원(참포도나무병원)은 '젊은 환자' 등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20돈이 수여되고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10년간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는 1200여편의 작품이 응모돼 7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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