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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수 교수 분쉬의학상 수상...시상식 개최
김효수 교수 분쉬의학상 수상...시상식 개최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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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용·김찬 교수 젊은의학자상 수상...19일
김동익 회장 "한국 노벨의학상 멀지 않았다"

제24회 분쉬의학상 수상자 김효수 서울의대 교수(가운데)와 윤승용 울산의대 교수(오른쪽), 김찬 강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효수 서울의대 교수(내과)가 제24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받았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주최하는 '제24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19일 열렸다. 김효수 교수가 본상을 받았으며 윤승용 울산의대 교수(해부학)·김찬 연세의대 임상강사(종양내과)가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과 임상부분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김효수 교수는 "심근경색증 환자를 위한 '매직셀 프로토콜'의 개발과 상용화 연구는 10년이 넘는 동안 심혈관 연구실과 순환기내과 연구진의 끊임없는 기록 및 검증의 완성체"라며 "프로토콜이 의료계의 '한류'  1호 의술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3가지 줄기세포와 비만·대사증후군의 핵심 물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곧 혁신적인 치료물질을 개발하여 과한 격려에 보답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김 교수는 시상식에서 심근경색환자의 줄기세포 요법인 매직셀 프로토콜에 관한 수상기념 강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은 "김효수 교수님을 비롯해, 역대 수상자의 연구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의학수준을 대변하고 있다"고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의 성취를 치하했다.

이어 "분쉬의학상을 통해 세계 의학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분을 발굴해 연구 성과를 계승·발전시킨다면 머지않은 시기에 한국에서도 노벨의학상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데그너 일본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총괄 부사장은 "의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공중보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상자와 인상적인 진전을 이룩한 한국 바이오 의학계에도 경의를 표한다"고 축하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와 혈전 용해제, 직접 트롬빈 억제제 등의 개발을 통해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시상식에는 지제근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남궁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슈스터 주한독일대사관 공관차석·더크 밴 니커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등이 참석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이날 김효수 교수의 모교인 서울 우신고등학교에 장학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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