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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 부산 유치

2018 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 부산 유치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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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약물·인터넷·게임·도박 등 효율적 중독 예방·치료법 모색
김성곤 2018 ISAM 유치위원장 "전세계 50개국 500명 전문가 참여"

▲ 김성곤 2018 ISAM 유치위원장
2018년 국제중독의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 ISAM)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리게 됐다.

2018 ISAM 유치위원회(위원장 김성곤)는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2014 ISAM 연차총회에서 2018년 개최지 선정을 논의한데 이어 11월 열린 ISAM 이사회에서 2018년 국제중독의학회 개최지로 부산을 확정, 학회 홈페이지(www.isamweb.org)를 통해 공지했다고 밝혔다.

2018년 ISAM 학술대회는 11월 3∼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성곤 유치위원장(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은 "국제중독의학회 학술대회는 전세계 50개국에서 500명 이상의 중독관련 전문 의료인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회"라며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약물중독연구소(NIDA)가 후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SAM 학술대회는 199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18년 부산대회가 제20회를 맞게 된다.

하누 알호 ISAM 회장은 "한국의 중독의약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며 "김성곤 위원장의 설득력 있는 유치 제안서 발표와 유치위원단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은 각국 대표들이 2018년 개최지로 한국의 부산에 손을 들어 줬다"고 밝혔다.

김성곤 위원장은 "ISAM 학술대회의 부산 유치를 위해 기선완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을 비롯한 학회의 절대적인 지원과 한국정신건강의과학연구회·부산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벡스코 등이 조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2018년 ISAM 학술대회의 부산 유치는 한국이 세계적인 중독의학의 중심적인 위치에서 주도할 기회를 얻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8 ISAM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알코올중독·약물중독·인터넷 및 게임중독·도박중독 등 중독의학에 관한 각 국가의 예방 및 치료 정책은 물론 효율적인 중독치료약물·중독치료법 등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 부산은 세계 9위, 아시아 4위 국제회의 도시다. 부산 국제회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는 벡스코 전경.

장태순 부산관광공사 마이스본부장은 "이번 ISAM 학술대회 유치는 부산이 세계 9위, 아시아 4위 국제회의 도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며 "4일 동안 총회와 학술대회를 통해 25억 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와 고용창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부산 알코올상담센터장과 한국정신건강의과학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올해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알코올중독 전문 국제학회인 ISBRA 이사로 선출됐다.

2011년 미국 알코올 전문 학술지 ACER 편집위원을, 2012년 아시아태평양 알코올 및 중독연구회의 교육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ISAM 이사회 임원들을 만나 맨투맨 유치마케팅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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