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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보건지소 진료 대신 호스피스·완화의료 역할을"

"도시형 보건지소 진료 대신 호스피스·완화의료 역할을"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1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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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사회·노원구청장 간담회...인구 고령화 시대 대비해야

▲ 노원구의사회는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료 현안과 구민 건강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 노원구의사회는 12일 공릉동에 있는 미야코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료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노원구의사회 임원들은 "도시지역 보건지소는 진료는 지양하고 건강생활 실천·만성질환관리·맞춤형 방문건강관리·재활보건·지역사회 연계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본래 취지에 맞는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원구의사회 임원들은 도시형 보건지소가 진료보다는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분야에 기여함으로써 구민들이 남은 삶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장현재 노원구의사회장은 "말기 환자가 최대한 자신의 품위와 인격을 갖고 남은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호스피스나 질병을 치유할 수는 없지만 통증 관리나 심리적·사회적·영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완화의료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더욱이 인구 고령화에 따라 호스피스나 완화의료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만큼 지역 공공의료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좋은 의견에 감사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뒤 한 해 동안 구민의 행복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구정활동에 대해 설명하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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