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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위암 맞춤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연세암병원, 위암 맞춤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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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MSD와 공동으로 개발 방향과 단계 설정

연세암병원 종양내과가 위암 환자를 위해 MSD(Merck Sharp & Dohme)와 공동으로 차세대 표적 면역치료제를 개발한다.

차세대 표적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 20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를 방문한 다국적제약사인 MSD 본사 신약 개발책임자들은 아시아에서 발생률이 높은 위암에 대한 차세대 면역치료제 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단계를 확정했다.

최근 유전체 기반 차세대 표적 면역치료제 개발이 전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MSD는 면역치료제 개발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위암 임상개발 책임자인 미노리 박사와 글로벌 위암 마케팅 책임자인 리타 박사, 바이오마커 개발 책임자인 웨이 박사, 한국 MSD의 정 헌 이사는 MSD가 현재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약제(펨브로주리맙, 항 PD-1 단일항체)를 위암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 암 병원에서 위암과 기타 소화기암, 비뇨기 암, 폐암에 대한 임상연구와 약제에 특이적인 바이오마커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종양내과의 경우 임상1상 단계에서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펨브로주리맙을 사용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암 조직을 이용한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도 올 해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이번 공동 신약개발 과정에서 산학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임상2상과 임상3상의 연구자 주도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MSD 방문팀은 위암의 차세대 면역치료제 공동개발과 함께 앞으로 유전체 기반의 개인별 표적 면역치료법에 대해서도 MSD와 공동개발 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편, 연세암병원은 미국 주도의 스마트 컨소시엄, 유럽주도의 윈컨소시엄과 MD앤더슨 자매병원 컨소시엄의 멤버로 가입해 개인별 맞춤 표적치료의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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