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 11층 가천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는 소아부정맥 분야의 쿠글러(Kugler·美크라이튼大)교수, 분자생물학 분야의 나폴리타노(Napolitano·伊밀란大)교수, 소아중재술의 분야의 하우스도르프(Hausdorf·獨하노버大)교수 등 세계적 권위자와 국내의 현명철(玄明哲·경북醫大 소아과학)·고재곤(高在坤·울산醫大 소아과학)교수 등이 관련분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소아돌연사의 주요원인인 QT간격연장증후군(long QT syndrom)의 권위자로 알려진 나폴리타노교수는 혈액을 통한 유전자검사로 이 증후군을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을 처음 소개했다. 이와 관련 가천醫大 이성재(李星宰·길병원 소아심장과)교수는 “QT간격연장증후군에 대한 연구는 국내에서도 실용화 단계를 앞두고 있다”며 “심전도 및 유전자검사로 이를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이 실용화되면 소아돌연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체계적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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