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0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겨울 찬비 가을 찬비 내리니 기러기 날개 젖겠다.삭풍 몰아치니 고니 날개에도 찬 서리 내리겠다.두루미, 풀씨 먹다가 잠시 서럽겠다. ▶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교수,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 / 1985년 시인 등단 시집 시가 있는 삶 | 서홍관 교수(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 2021-10-09 06:00 심근경색 心筋梗塞 단단히 마음을 뒤흔든 천고千古의 돌,푸른 하늘 아래서 나그네로 승화된푸른 들짐승*의 고통스러운 침묵이었을까 바이러스 창궐로 형제 호모사피엔스가 쓰러질 때어느 한켠에서 파안대소하던 그 비정함이었을까 루 살로메를 사랑했던 하얀 길 위의 릴케어쩌면 그의 일기장 같은 슬픔이었을까 언젠가 고아가 된 나는 하나님께 마저 해고되어나만의 기도로 십자가를 위로하던 시간에 비우지 못한 상념의 찌꺼기 감당치 못해여린 핏줄에 앙금으로 굳던 날 아, 간극 좁아진 피안 彼岸의 거리에서레테의 강물을 마시는 꿈을 꾸었네 ▶ 본명 서종호/청라베스트재활요양병원 진 시가 있는 삶 | 서종호 진료원장(청라베스트재활요양병원) | 2021-10-08 18:5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끝끝